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투수 신정락이 지난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며, 국내 프로 스포츠선수 중 첫 사례로 기록됐다.
이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1일 신정락과 밀접 접촉한 40명을 검사했고, 신정락과 같은 경기에 출전했다 최근 1군으로 콜업된 선수 2며에 대한 검사도 진행했다.
그 결과 이들 전원 음성이 나오며 사상 초유의 프로야구 중단 사태까지는 번지지 않았지만, KBO는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2군 퓨처스리그 경기를 중단할지 여부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
한편, KBO는 1일 예정돼 있던 퓨처스리그 한화-두산 베어스전과 LG 트윈스-고양 히어로즈(키움)전을 취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