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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297명…6일간 14개 시·도에서 1,288명 폭증
  • 조정희
  • 등록 2020-08-19 11: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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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YTN 뉴스 캡처]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오늘(19일) 297명의 신규 확진자를 낳았다. 뿐만 아니라 6일간 전국 14개 시·도에서 1,288명이 폭증하며 대유행 상황이 눈 앞에 다가왔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코로나19 국내 확진자는 전날 대비 297명이 추가돼 누적 1만6천58명이라고 밝혔다.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83명, 해외유입이 14명으로 국내에서 발생한 숫자가 월등히 많다.


또 국내 신규 확진자는 14일부터 계속 세 자릿수(103명→166명→279명→197명→246명→297명)로 집계되면서 엿새간 확진자는 총 1천288명으로 급격한 증가를 보였다.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 150명, 경기 94명, 인천 8명 등 수도권에서만 252명이 나왔고, 부산 9명, 강원 5명, 광주 4명, 충남·경북 각 3명, 대구·전남 각 2명, 세종·충북·전북 각 1명 등이 추가 발생했다.


이같은 증가세는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등 수도권 교회에서 시작된 감염이 어린이집, 콜센터 등에 이어 병원과 경기도 군부대로까지 전파된 영향이다.


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기준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138명이 추가돼 누적 457명으로 늘었고, 이후로도 추가 감염자가 곳곳에서 확인됐다. 이 교회 집단감염은 노원구 안디옥교회, 롯데홈쇼핑 미디어서울센터, 농협카드 콜센터, K국민저축은행 콜센터, 새마음요양병원, 암사동 어르신 방문요양센터 등으로 추가 전파됐다.


그 결과 이날까지 전국 14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제는 수도권을 넘어 전국 곳곳으로 확산하는 양상이다.


게다가 이 교회 관련 확진자 중 10여 명은 지난 8일 경복궁 인근 집회와 15일 광화문 집회에도 참가한 것으로 확인돼 이들의 접촉자를 고리로 한 감염 확산도 우려되고 있다.


또 경기도 용인 우리제일교회에서는 전날 정오까지 16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는 147명이 됐고, 서울 양천구 되새김교회 사례에선 총 12명,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와 관련해서는 총 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교회뿐 아니라 강남구 금 투자 전문기업 `골드 트레인`(누적 73명)과 영등포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오케스트로`(누적 8명) 등 서울 도심 사무실에서도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고, 커피전문점 스타벅스 파주야당점(49명)에서도 확진자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다.


수도권 외에도 광주에서는 유흥시설(17명), 대구에서는 일가족(5명), 부산에서는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17명) 관련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4명으로, 이 중 2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2명은 경기(5명), 광주(2명), 서울·세종·강원·충북·경남(각 1명) 지역의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 나오지 않아 누적 306명을 유지했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환자는 72명 증가한 총 1만4천6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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