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진주시립교향악단 광복75주년 기념음악회 개최
  • 조정희
  • 등록 2020-08-13 15:16:40

기사수정


▲ [사진=홍보포스터]


진주시는 오는 12일 저녁 7시 진주시 평거 야외무대에서 「진주시립교향악단 광복75주년 기념음악회(이하 기념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기념음악회는 창원시향, 대전시향 등 국내 유수 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를 역임하고 현재 서울대 작곡과 지휘 전공 교수로 부임 중인 장윤성 객원지휘자를 필두로, 애국선열의 독립정신을 기리고 조국의 광복을 축하하는 내용으로 풍성하게 꾸려질 예정이다.


이날 첫 번째로 연주하는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 작품번호. 26>은 스웨덴과 러시아의 지배를 받던 핀란드에서 1899년 독립운동이 고조되던 시기에 작곡된 작품으로, 금관악기가 핀란드의 고난을 이야기하고 현악기와 목관악기들이 국민의 비통함을 상징하는 선율을 연주한다. 독립과 평화를 염원했던 핀란드 국민들과 시벨리우스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곡으로, 비슷한 역사를 가진 우리 민족에게도 가슴 속에 큰 울림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많은 이들에게 널리 알려진 영화 「암살」의 삽입곡으로, 독일의 작곡가 슈만의 피아노곡 중에서 가장 서정적인 분위기로 알려진 <트로이메라이>, 체코의 작곡가 드보르작의 <슬라브무곡> 등이 관객의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공연예술단체 ‘더플레이’의 뮤지컬 「영웅」의 수록곡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관객은 공연 당일 오후 6시부터 7시 10분까지 선착순으로 입장이 가능하며,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 방지를 위하여 출입자 마스크 착용, 체온 측정, 문진표 작성, 관람석 거리두기 배치 등 생활방역 질서체제를 유지하면서 공연이 진행된다. 또한 진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하모진주(https://www.youtube.com/user/thejinjucity)」를 통해 녹화본을 송출하여 현장에서 함께하지 못 하는 시민들도 관람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광복75주년을 기념하는 음악과 스토리가 있는 특별한 연주회로 준비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하여 지친 날들이지만, 과거 엄혹했던 시절을 보낸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되새기며 시민들이 다시 힘을 얻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