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발전을 위한 3개 기관장 행정협의회… 하반기 회의 개최
□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혜정) 및 부산항만공사(사장 송상근)는 오늘(13일) 오후 2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기관장 행정협의회」(이하 협의회)의 하반기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협의회는 지난 4월, 8년 만에 재가동된 제1차 회의 이후 7개월 만에 열리는 하반기(2차) 회의로, 부산항의 중장기 발전방향...
▲ [사진제공 = 청와대]문재인 대통령이 11일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피해 복구와 관련, 핵심은 속도라면서 범정부적 역량을 모아달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집중호우 긴급점검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유례없이 긴 장마와 폭우로 최악의 물난리까지 겪게 되었다"며 "이제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도로와 철도, 댐과 제방 등의 주요 시설과 침수된 주택과 상가, 농경지 등을 신속히 복구하는데 범정부적 역량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피해 복구의 핵심은 속도"라며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예비비와 재난재해 기금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충분한 재정 지원을 강구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특히 "집중호우 피해로 망연자실한 농민들에 대한 지원도 각별한 관심을 가져 주기 바란다"며 "조기에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침수 농경지 복구, 피해 농가 긴급지원에 힘써 주기 바란다. 집중호우 이후 병충해 확산을 막고, 농작물 생육과 약제 지원 등을 통한 2차 피해 예방에도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재난 대응체계에 대해서 “재난경고가 적기에 전달되지 못해 제때에 대피하지 못하고 피해가 발생한 사례들이 있었다”며 “산사태에서 특히 이런 경우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위험을 탐지하고, 알리고, 통제하고, 대피하는 매뉴얼을 더욱 세밀히 가다듬어야 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위기극복 과정을 언급하며 “우리 국민은 이웃이 어려울 때마다 남 일이 아닌 내 일처럼 여기고, 함께 아파하며 서로 돕는 공동체 정신을 발휘해 왔다”며 “최악의 물난리를 이겨내는 데도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우리는 국경과 지역봉쇄 없이 방역에서 가장 성공한 모범국가가 되었고, 경제에서도 확장재정에 의한 신속한 경기대책과 한국판 뉴딜의 강력한 추진으로 OECD 37개국 중 올해 경제성장률 1위로 예상될 만큼 가장 선방하는 나라로 평가받고 있다”는 소식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