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영등포구 외국인환자 3배 껑충…작년 1만9237명
  • 김민수
  • 등록 2020-07-16 13:49:05

기사수정
  • 지난해 의료관광 목적으로 2만여 명 가까운 외국인 환자가 영등포구 방문


▲ [사진제공 = 영등포구]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2019년 외국인 환자 유치 실적이 무려 192%나 성장해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19년 외국인환자 유치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구를 방문한 외국인 환자(건강보험 미적용 외국인)는 총 1만9237명이다. 이 수치는 전년 대비 192%에 이르는 놀라운 성장률이다.


또한 서울시 25개 자치구 내 외국인환자 유치 실적 순위도 9위에서 5계단 상승해 4위를 차지하며 서울 내에서도 명실상부한 의료관광 사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의료 목적으로 구를 방문한 외국인 환자 수를 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 4426명(23.0%) △몽골 2272명(11.8%) △미국 453명(2.4%) △러시아 199명(1%) △일본 155명(0.8%) 순으로 많았다.


진료 과목은 ‘건강검진’이 전체 중 45%를 차지해 가장 높았다. 이어 △내과통합 △정형외과 △신경외과 △안과 △산부인과 순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관 분류별로는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은 경우가 전체의 6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종합병원 △의원 △한의원이 뒤를 이었다.


구는 이 같은 성과를 지역의 전문 의료서비스와 풍부한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민‧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공격적인 국내‧외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펼친 결과로 보고 있다.


앞서 구는 2017년 12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스마트메디컬특구로 지정되고 2018년 전담팀을 신설,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의 준비 과정을 거쳤다.


이후 2019년부터 구는 본격적으로 의료관광산업에 뛰어들어, 의료관광협의회 및 스마트메디컬특구 실무추진단을 꾸려 지역 의료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와 함께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등 전문 인력 양성 △의료관광 안내센터 조성 △다국어 의료관광 홈페이지 구축 등 의료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노력했다.


또한 지자체 최초로 몽골 보건부와 MOU를 체결한 데 이어, 지역 의료기관과 함께 몽골‧베트남 현지에서 열린 의료관광 설명회 및 박람회에 참가하여 공동 홍보 마케팅을 추진하는 등 국제적 교류에 힘써 온 결과 약 1년여 만에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해낸 것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할 것”이라며, “우수한 의료자원과 K방역 성과를 활용해, 포스트코로나 시대 의료관광의 메카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2. 제1회 태욱가요제 11월 23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태욱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25년 11월23일(일)오후3시30분, 부산 남구 용소로 78에 위치한 부산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회 태욱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락, 정유나, 유명민, 홍다영 등 다수의 초대 가수가 무대에 오르며, 진성경아, 안진용, 김미경, 박윤창, 아랑고고장구 부산진구팀 등 다양한 장르...
  3. 통일 미래세대의 비전을 키우다: 우정초등학교, '평화통일 퀴즈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 울산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2025년 11월 14일(금) 오전 10시, 울산 우정초등학교 승죽관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퀴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미래 통일 주역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 회장과 이학박사 박성배...
  4.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 소방청장상 수상 일산새마을금고[뉴스21일간=임정훈]2025년 11월 14일 (금) 울산동부소방서에서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님이 소방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 소방청장상 ]을 수상하였습니다.이날 표창 전달은 울산동부소방서 우충길서장님이 대리 집행하였습니다.일산새마을금고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
  5. 동구,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3)을 기념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방어동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구아동위원협의회, 울산동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아동보호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20여...
  6.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 번덕경로당 어르신 식사 대접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회장 김행자) 회원들은 11월 14일 오전 12시, 번덕경로당을 방문하여 관내 독거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점심 식사와 간식을 대접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는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나눔 봉사뿐 아니...
  7. 남목 도시재생 축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성료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4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미포1길 일원에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올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미포1길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지역 상인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약 250m 구간의 미포1길 일대를 차량 통제해 주민들이 자유...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