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지역의 어린이 교통사고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지방경찰청은 지난해 충남도에서 모두 784건의 어린이 교통사고가 발생해 31명이 숨지고 805명이 다쳤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는 2002년 639건의 사고로 43명이 숨지고 675명이 다친 것과 비교할 때 발생 건수는 22.7%, 사상자수는 16.4%가 각각 증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충남경찰청은 이달말까지 매일 등하교시간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 보호구역에서의 불법 주정차 및 과속운전, 통행금지 및 제한 위반,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운행 규정 위반 등을 중점 단속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모든 어린이는 내 자녀라는 생각 아래 운전자들이 어린이를 보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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