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트럼프 조카, 美 대선 앞두고 '폭로성' 책 낸다
  • 김유정
  • 등록 2020-06-16 11:09:17
  • 수정 2020-06-18 09:53:16

기사수정


▲ [SHUUD.mn=뉴스21 통신.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11월 재선 선거를 앞두고 '코로나19',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 '중국과의 기싸움', '북한의 반발' 등으로 머리가 아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또 다른 악재가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의 조카딸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불리한 내용을 담은 책을 발간할 예정이라고 밝힌 것이다.


미국 인터넷 매체 데일리비스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조카딸인 메리 트럼프는 오는 8월 '너무 많고 절대 충분치 않다'(Too much and never enough)라는 제목의 폭로성 책을 출간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되는 전당대회를 앞둔 시점이다.


책에는 '끔찍하고 외설적인' 이야기가 구체적으로 담길 예정이라고 데일리비스트는 덧붙였다. 또, 메리가 트럼프 대통령의 누나이자 연방 판사를 지낸 매리언 트럼프 배리와 나눈 대화도 포함돼 있다. 매리언은 동생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메리 트럼프는 트럼프 대통령의 친형인 프레드 트럼프 주니어의 딸이다. 메리는 아버지인 프레드 트럼프의 알코올 중독으로 추락한 상황을 다루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할아버지가 아버지의 죽음에 영향을 끼치고 중독의 결정적 단계에서 방치했다는 의혹도 제기할 예정이라고 데일리비스트는 설명했다.


프레드는 알코올 중독에 시달리다 42세인 1981년 메리를 포함한 1남 1녀를 남긴 채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이후 가업은 트럼프 대통령이 물려받았다.


아버지 프레드 트럼프의 알코올 중독으로 추락한 상황을 다루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할아버지가 아버지의 죽음에 영향을 끼치고 중독의 결정적 단계에서 방치했다는 의혹도 제기할 예정이라고 데일리비스트는 설명했다.


데일리비스트는 이 책이 "대선을 몇 달 앞두고 워싱턴과 트럼프 가족에게 충격을 줄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전직 참모가 쓴 책과 달리 이번에는 가족 구성원이 쓴 첫 번째 폭로성 책"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메리 트럼프는 2018년 뉴욕타임스가 트럼프 대통령의 사업가 시절 사기성 세금 문제와 부친에게서 4억달러 이상의 돈을 받는 과정을 문제 삼은 기사를 작성했을 때 주된 정보원이었다고 데일리비스트는 전했다.


메리가 조부이자 트럼프 대통령의 부친인 프레드 트럼프 시니어의 납세 신고서와 다른 가족의 기밀 금융 서류를 NYT에 제공했다는 것. NYT는 이 보도로 언론 분야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퓰리처상을 받았다.


▲ [SHUUD.mn=뉴스21 통신.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2. 제1회 태욱가요제 11월 23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태욱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25년 11월23일(일)오후3시30분, 부산 남구 용소로 78에 위치한 부산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회 태욱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락, 정유나, 유명민, 홍다영 등 다수의 초대 가수가 무대에 오르며, 진성경아, 안진용, 김미경, 박윤창, 아랑고고장구 부산진구팀 등 다양한 장르...
  3. 통일 미래세대의 비전을 키우다: 우정초등학교, '평화통일 퀴즈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 울산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2025년 11월 14일(금) 오전 10시, 울산 우정초등학교 승죽관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퀴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미래 통일 주역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 회장과 이학박사 박성배...
  4.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 소방청장상 수상 일산새마을금고[뉴스21일간=임정훈]2025년 11월 14일 (금) 울산동부소방서에서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님이 소방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 소방청장상 ]을 수상하였습니다.이날 표창 전달은 울산동부소방서 우충길서장님이 대리 집행하였습니다.일산새마을금고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
  5. 동구,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3)을 기념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방어동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구아동위원협의회, 울산동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아동보호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20여...
  6.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 번덕경로당 어르신 식사 대접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회장 김행자) 회원들은 11월 14일 오전 12시, 번덕경로당을 방문하여 관내 독거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점심 식사와 간식을 대접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는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나눔 봉사뿐 아니...
  7. 남목 도시재생 축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성료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4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미포1길 일원에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올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미포1길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지역 상인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약 250m 구간의 미포1길 일대를 차량 통제해 주민들이 자유...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