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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우리나라 전쟁사를 되짚어보는 ‘노원 역사문화 대학’ 운영
  • 조정희
  • 등록 2020-06-10 13:4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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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전쟁 70주년 기념 삼국시대부터 한국전쟁까지 전쟁사 되짚어보기
  • 서울대, 광운대, 서울여대 등 관련 교수진 강연


▲ [노원구청 전경]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우리나라 역사와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의 폭을 넓히기 위해 ‘노원 역사문화 대학‘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노원 역사문화 대학’의 주제는 ‘한국 역사 속의 전쟁’이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위기에 처한 지금 선조들의 국난 극복 사례를 되짚어보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마음가짐을 고민해보자는 의미에서 마련했다.


교육과정은 이달 22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며 한 차례 현장답사를 포함해 총 5회다. 수업 장소는 구청 6층 소강당에서 매주 월요일 10시부터 12시까지, 수업내용은 ▶삼국통일 전쟁과 나당전쟁 ▶고려와 요의 전쟁 ▶임진왜란, 병자호란 ▶한국전쟁 순으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마지막 수업은 현장학습으로 한때는 ‘정릉동 행궁’ 그리고 ‘경운궁’으로 불렸다가 한국전쟁 당시 폭파 위기에 놓였던 덕수궁으로 스토리 투어를 떠난다. 강의는 서울대, 광운대, 서울여대, 가톨릭대 역사 관련 교수들이 주제별로 한 강의씩 진행을 맡는다. 단,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선착순으로 90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15일까지 노원구청 홈페이지(www.nowon.kr) 또는 전화(02-2116-3192)로 접수 가능하다. 인원 초과 시 노원구민이 우선이다. 선정자는 18일 SMS로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올해로 21기를 맞이하는 노원 역사문화 대학은 해마다 역사와 문화에 대한 다양한 주제로 운영 중이다. 지금까지 3천여 명이 참가할 정도로 구민들의 호응이 높다. 작년에는 3·1절 100주년을 기념해 ‘1919년, 그해’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고 남산에 남아있는 일재 잔재의 현장을 방문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편 구는 2017년 일상 속에서 역사의 발자취를 살펴볼 수 있는 실외 전시공간 ‘역사의 길’을 상계6·7동 마들스타디움 내 마련하여 운영하고 있다.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시기별 특색 있는 20개의 전시물과 21개의 패널을 산책로에 설치해 누구나 산책을 즐기며 역사를 즐길 수 있다. 무료 해설프로그램도 별도로 진행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교육지원과(02-2116-3986)으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역사를 통해 이 시대 우리가 가져야 할 자세에 대해 여러 사람들과 함께 고민해 보는 것만으로도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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