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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 유인애, 인생의 희로애락 예술로 승화 "존재로부터의 자유" 초대 개인전
  • 장은숙
  • 등록 2020-06-01 08:4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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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을 보듯 나를 본다` 유인애作]


유인애 작가는 삶의 경험을 그림으로 작업하며 치유하고 희망으로 연결되는 긍정의 힘이 작용될 수 있는 메시지가 담긴 작품들로 지난 2020년 5월 16일(토) ~ 5월 30일(토)까지 서울 방배동 소재의 갤러리그림수다(관장 김미정 02-3477-1922)에서 "존재로부터의 자유"라는 타이틀로 개인전을 진행하였다. 


누구나 겪는 인생의 굴곡을 극복하고 자신의 미래를 즐거움으로 채워갈 수 있는 에너지를 관람객들에게 전하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그림으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전시로 운영하였다.


그림 소재가 다양한 비구상 작품은 관람객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작가는 의도와 다른 각각의 해석에 따라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는다. 그림 속 이미지의 경계는 불분명하며 몽환적 채색은 작품 속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유인애 작가는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고 담담하게 화면에 담아 진정성이 느껴지며 인생의 희로애락(喜怒哀樂)을 순리에 따라 받아들여 평온한 일상이 되기를 바라는 작가의 심성이 따뜻하다. 전시를 통해 얻는 새로운 환경을 체험하며 향후 작품 활동에 적용하여 작품성을 높여가고 있다.


이번 전시작품 중에 2019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평론가상을 받은 작품명 '존재의 차원'은 아프고 고통스러운 삶을 견디며 살아가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마의 면을 활용하여 존재를 부각하고 일상을 평화롭게 극복하고 미래를 꿈꿔 지나온 시간의 소중함을 깨닫는 순간을 표현하였다. 


주어진 모든 삶이 고통이 아닌 감사와 축복으로 승화하여 자신의 삶을 사랑하는 인생이 펼쳐지기를 염원하고 있다. 또한 작품명 '선물'은 삶 자체가 선물이라는 의미로 마의 형태에 따라 감상자가 자유롭게 이미지를 해석할 수 있다. '꽃을 보듯 나를 본다' 작품은 삶에서 받은 상처를 소담스럽게 핀 꽃 봉우리로 이미지로 만들어 스스로를 치유하는 의미를 담았다.


유인애 작가는 "작품들을 한 곳에 모아놓고 보니 내가 주로 사용하는 선호색이 있었으며, 모질고 강하게 살고 싶은 욕망은 있으나 천성적으로 나와는 맞지 않는 성향 이라는 것을 작품 통해 확인하였다. 기쁨과 슬픔이 교차하는 다양한 삶속에서 즐기고 극복하는 건강한 인생이 펼쳐지기를 소망하는 의지를 감상자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작가는 2017 제36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2018 제39회 대한민국현대미술대전 특선, 2019 제33회 대한민국회화대전 특선, 2019 제38회 대한민국미술대전 평론가상, 2020 인사동 감성미술제 최우수작가상을 수상하는 등 미술계에서 주목하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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