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구시, 고용친화기업 제도 대대적 개편하고 새롭게 출발
  • 장은숙
  • 등록 2020-05-27 13:55:56

기사수정
  • ‘고용친화기업’ 브랜드 관리 위해 총량제, 인증제, 일몰제 도입
  • 선정지표 강화, 올해 신규 선정 및 기존 기업 재인증 추진


▲ [대구시청 전경]


대구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노사민정 전문가와 시민, 기업 등의 의견을 반영해 고용친화기업 제도를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내달 25일까지 개편된 고용친화기업 제도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대구시는 ‘일자리로 이어지는 혁신성장’과 ‘지역 청년인재의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2016년부터 ‘고용친화기업 선정·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올해는 신규 고용친화기업 5개사, 2016 ~ 2017년에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재인증 기업 30개사(단, 평가결과에 따라 변동 될 수 있음)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27일 대구시와 (재)대구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 사업내용을 공고하고 6.23 ~ 25일까지 참여기업 신청을 접수 받는다.


그동안 대구시와 사업 수행기관인 대구테크노파크는 본 사업을 통해 청년 눈높이에 맞는 기업을 발굴, 현재까지 56社(대졸신입 기준 평균 연봉 3,475만원, 근로자 복지제도 평균 25종)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특히, 고용친화기업(56社)으로 선정된 후 근로자 수가 평균 13명이(지원 전․후 비교) 증가하고 근로자 근속연수도 평균 10개월이 증가하는 등 대구지역의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와 고용안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 고용친화기업의 복지제도 확충과 쾌적한 근무환경 조성 등을 통해 ‘고용친화기업 =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부각시키는 등 지역 청년고용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대구시는 그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토대로 정책을 보완해 나가면서 ‘확실한 변화·확실한 성과’로 사업의 내실화․효율화를 이루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제도개선 TFT 운영으로 개선안을 마련하고 시민, 시민단체 및 기업 등의 의견청취를 통해 최종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우선, 고용친화기업 육성정책의 장기적인 실효성을 확보하고 대외적인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총량제 및 인증제를 도입한다. 사업장 수를 최대 100개사 이내로 선정하고, 선정기업의 일정 역량 유지를 위해 3년마다 성과평가와 연계해 재인증을 추진한다.


또한, 경기 여건을 고려해 신청조건을 재설정하고 좋은 일자리의 필수요건을 반영한 평가지표 강화한다. 글로벌 경제위기, 경기부진 등에 따른 지역경제 현실 반영을 위해 고용성장지표를 변경(전년대비 5명 증가 → 대구시 평균고용증가율 이상)하고, 근로자의 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복지제도지표를 상향조정 한다.


특히,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는 기업이 고용친화기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선정평가 시 정규직 증가, 육아정책 및 일생활균형(워라벨) 실시여부 등 다양한 고용친화경영지표를 반영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고용친화기업’ 브랜드 관리를 위해 Sun-Set(일몰제) 도입 및 성과평가를 실시한다. 인증취소 사유를 재정립하고, 사유 발생시 운영위원회 심의로 인증을 취소 할 수 있는 Sun-Set(일몰제)를 도입해 ‘고용친화기업’ 브랜드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앞으로도 대구시는 매년 정기적인 연차모니터링과 3년 단위 성과평가를 실시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안중곤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기업환경 속에도 일자리 창출과 고용 유지를 위한 기업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면서, “지역 일자리 질 개선과 고용창출을 위해 모든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2. 제1회 태욱가요제 11월 23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태욱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25년 11월23일(일)오후3시30분, 부산 남구 용소로 78에 위치한 부산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회 태욱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락, 정유나, 유명민, 홍다영 등 다수의 초대 가수가 무대에 오르며, 진성경아, 안진용, 김미경, 박윤창, 아랑고고장구 부산진구팀 등 다양한 장르...
  3. 통일 미래세대의 비전을 키우다: 우정초등학교, '평화통일 퀴즈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 울산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2025년 11월 14일(금) 오전 10시, 울산 우정초등학교 승죽관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퀴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미래 통일 주역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 회장과 이학박사 박성배...
  4.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 소방청장상 수상 일산새마을금고[뉴스21일간=임정훈]2025년 11월 14일 (금) 울산동부소방서에서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님이 소방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 소방청장상 ]을 수상하였습니다.이날 표창 전달은 울산동부소방서 우충길서장님이 대리 집행하였습니다.일산새마을금고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
  5. 동구,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3)을 기념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방어동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구아동위원협의회, 울산동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아동보호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20여...
  6.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 번덕경로당 어르신 식사 대접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회장 김행자) 회원들은 11월 14일 오전 12시, 번덕경로당을 방문하여 관내 독거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점심 식사와 간식을 대접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는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나눔 봉사뿐 아니...
  7. 남목 도시재생 축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성료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4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미포1길 일원에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올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미포1길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지역 상인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약 250m 구간의 미포1길 일대를 차량 통제해 주민들이 자유...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