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대 국회의원 총선거 후보등록이 실시되고있는 가운데 대전지검은 지금까지 총 105명의 선거사범을 입건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검찰은 이들 가운데 11명을 구속해 9명을 기소하고 69명을 불구속 및 약식 기소하는 한편 3명에 대해서는 불기소 처분했으며 나머지 22명은 계속 수사중이다.
유형별로는 금전선거사범이 75명(7명 구속)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선비리 연루자가 10명(1명 " ), 흑색선전사범이 6명(1명 " ), 불법선전사범이 3명, 기타 부정선거운동 관련자가 11명으로 집계됐다.
주요 사건별로는 예비후보자 김모(42)씨 금품제공 및 사전선거운동과 관련해 36명(4명 " )이 기소됐고 송석찬 의원 후원회를 빙자해 사전선거운동을 벌인 혐의로 28명(3명 " )이, 열린우리당 대전 서구을 경선 당시 선거인단을 조작한 혐의로 10명(1명 " )이 각각 기소됐다.
검찰 관계자는 "제16대 총선 당시 후보등록일까지 적발된 선거사범에 비해 8배가량 많은 수"라며 "내일부터 선거운동이 본격 시작됨에 따라 선거상황실을 중심으로 24시간 선거사범 단속 및 수사지휘체계를 구축, 불법선거사범에 대해 엄정하게대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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