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리아 알샤라 대통령에 “아내 몇 명?” 농담…백악관 회담 현장 영상 공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 백악관에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에게 “아내가 몇 명이냐”는 농담을 던졌다.농담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고가 향수를 알샤라 대통령에게 직접 뿌리며 선물하라고 했다.알샤라 대통령은 손가락으로 ‘1’을 나타내며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현장 분위기는 농담 직후 일시적으로 가라앉았다고 영...
▲ [미 해군 트위터 캡처]미국 텍사스주(州)의 해군 항공기지에서 테러로 추정되는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각) 오전 6시 15분쯤 텍사스주 코퍼스 크리스티 해군 항공기지 출입문으로 총격범의 차량이 돌진했다. 경계병들은 차량 진입을 막고 차량에서 내린 괴한과 총격전이 벌였다.
이 총격전으로 괴한은 사망하고, 경계병 1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을 입은 경계병은 병원으로 이송된 뒤 상태가 나아져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 해군은 즉시 해당 기지를 전면 봉쇄했고, 미 연방수사국(FBI)과 현지 경찰 등이 출동해 조사에 나섰다.
FBI 관계자는 사건 브리핑에서 “이 총격 사건은 테러와 관련이 있다”면서도 총격범의 신상과 범행 목적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그러면서 “또 다른 요주의 인물이 남아있을 수 있다”고 했다.
이번 총격 테러는 미 정부가 작년 말 플로리다 해군 항공기지 총기 난사 테러가 알카에다의 소행일 수 있다고 밝힌 지 며칠 만에 발생해 주목을 받고 있다.
작년 12월 6일 플로리다주 펜서콜라 해군 항공기지에서 훈련 중이던 사우디아라비아군(軍) 출신 모하마드 사이드 알샴라니 소위가 총기 난사 테러를 벌여 미 해군 3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을 입었다. 알샴라니는 현장에서 사살됐다. FBI는 알샴라니의 휴대전화 분석을 통해 테러 전날까지 알카에다 지도부와 교신한 것을 확인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