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어제 하루 12명 추가로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만 82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대비 12명이 늘어난 수치인데, 이 중 11명이 해외 유입 사례로 지역 감염은 경기도에서 발생한 1명 뿐이다.
방대본 발표일 기준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4월18일 18명으로 10명대에 진입한 이후 21일째 20명 미만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7일 용인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20대 남성 확진자가 지난 2일 이태원 클럽 세 곳을 방문하며 500여 명과 접촉했고, 그중 1명이 확진판정을 받으며 느슨해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지역 감염이 다시 확산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편, 확진자 가운데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환자는 65명 증가한 9484명이며 완치율은 87.6%다.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256명이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108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