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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코로나 검사 3분이면 뚝딱… 워킹스루 도입
  • 김민수
  • 등록 2020-05-07 13: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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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워킹 스루’ 방식 도입, 검사시간 1/10로 축소
  • 환자-의료진 접촉 차단… 방역복 환복 등 불필요, 의료 폐기물 감소
  • 환자 접촉 장갑 위생 철저… 매 검사마다 비닐장갑 덧씌워 감염 예방


▲ [사진제공 = 영등포구]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구 보건소에 위치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 ‘워킹 스루’ 방식을 도입, 검체 검사 시간을 3분가량으로 대폭 축소하며 신속하고 안전한 검사를 도모한다.


‘워킹 스루’ 검사는 환자-의료진의 비대면 진료 방식으로, 선별진료소 내부에 있는 의료진이 창문에 붙어있는 장갑을 착용하고 바깥에 대기 중인 환자의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기존에는 선별진료소에 환자가 드나들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실내 소독 및 환기로 바이러스를 제거해야 했다. 이로써 환자의 진료 대기시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었다.


또한 의료진들은 환자가 바뀔 때마다 방호복을 갈아입고 근무해야 하는 탓에 업무 피로도가 높았으며, 보호복․고글 등 의료장비 폐기물도 대량 발생했다.


이번에 도입한 워킹 스루 방식은 환자가 실내로 들어올 필요가 없어져 의료진이 매번 방호복을 갈아입거나 시설물을 소독할 필요가 없게 됐다.


이로써 최소 20~30분 소요되던 검사 시간이 1/10 수준인 3분가량으로 대폭 축소돼 환자의 진료가 한층 편리해졌다.


해외 입국자 신모 씨는 “검사 순서를 기다리면서 옆 사람에게 감염될 수도 있잖아요”라며 “워킹 스루 진료소에서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으니 안심이 되네요”라고 전했다.


구는 워킹 스루 진료 안전의 핵심인 ‘장갑’ 관리에 철저를 기한다. 장갑은 겉장갑-속장갑 2중 구조로 되어 있으며, 환자와 직접 접촉하는 겉장갑은 매번 교체하고 속장갑은 철저히 소독하며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을 챙길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선별진료소에 워킹 스루 방식을 도입해 구민들이 보다 신속하고 안전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라며 “영등포구는 코로나19로부터 구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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