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설립한 재단법인 경기도영어문화원은 지난 16일 "영국 왕실이 공식 후원하는 국제영어연대(ESU)와 한국인의 영어능력 향상을위해 서로 협력한다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해각서는 이날 오후 서울에서 열린 ESU한국대표부 출범 행사에 참석한 손학규(孫鶴圭) 지사와 로드 왓슨 ESU 총재 사이에 체결됐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영어문화원과 ESU는 영어토론, 웅변대회 등 각종 문화행사와 인적교류에서 적극 협력하게 됐다.
특히 왓슨 총재는 "경기도 영어마을 사업에 영국인 원어민 강사 파견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SU는 영어를 통한 국제사회의 상호 이해 증진을 목적으로 1918년 창설된 비영리 민간단체로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남편 필립공이 명예총재로 있으며 전세계 54개국에 사무소를 두고 4만여명의 회원이 활동중이다.
영어문화원은 이번 ESU와의 양해각서 체결로 오는 8월 개원을 앞두고 있는 안산 영어마을 등의 원어민 교사 수급과 영어마을 사업의 국제적 교류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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