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마을 사람들’, 문화공간 터·틀(검단) 무대 오른다
오는 12월 6일(토), 인천서구문화재단이 문화공간 터·틀(검단)의 개관을 기념하는 두 번째 기획공연으로 연극 ‘검단마을 사람들’을 선보인다. 지난 11월 문화공간 터·틀(검단) 개관 기념 첫 공연이었던 국악뮤지컬 ‘얼쑤’가 전 세대 관객에게 즐거움을 전달했다면, 이번 연극은 지역의 삶과 정서를 담아낸 서사극으로 또 다른 감동을 전...
▲ [이미지출처 = 정동영 의원 페이스북 캡처]4·15 총선에서 낙선한 민생당 정동영 의원이 "자연인으로 돌아간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의 성원과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4년 전 이맘때부터 다당제의 꿈, 한국 정치의 새로운 길을 만들고 싶었다. 하지만 저의 힘과 능력의 부족으로 좌초했다. 겸허히 받아드린다"고 적었다.
이어 "저는 '빚진 자'다. 무한한 사랑과 성원에 힘입어 여기까지 왔다"며 "그 빚은 갚고자 마지막 봉사의 기회를 허락해주십사 부탁드렸으나 실패했다. 큰 사랑에 보답하지 못해 가슴 아프고 송구스럽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또 "겸허함에 충실하면서 10년 전처럼, 순창의 5년 전처럼 고민하겠다.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가 침잠의 시간을 갖고자 한다"며 "공동체에 기여할 봉사의 길도 함께 찾겠다"고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말했다.
정 의원측은 그러나 이것이 정계 은퇴를 뜻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정 의원은 언론과의 통화에서 "헌법기관이라고 말하는 국회의원의 임기를 마쳤으니 자연스럽게 자연인이 되는 것"이라며 "그것을 정계은퇴라고 너무 확대 해석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MBC 기자 출신인 정 의원은 1996년 정계 입문 후 같은 해 치뤄진 15대 총선에서 전국 최다 득표를 기록하며 고향인 전주(덕진)에서 당선됐다. 이후 대권에 뜻을 품고 2007년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로 17대 대선에 출마했지만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에게 패했다.
이듬해 치뤄진 18대 총선에서는 서울 동작을에 출마했으나 이때는 정몽준 당시 한나라당 후보에게 패하는 시련을 겪었다. 그 뒤 2009년 재보궐선거에서 전주에 출마해 국회에 재진입했고 2016년 20대 총선까지 4선에 올랐다.
이번 총선에서는 전북 전주병에 출마해 32.0%를 득표,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후보(66.6%)에 34.6%포인트 차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