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배후로 추정되는 해킹 조직의 사이버 공격은 끊이지 않아
북한 인권운동가 A 씨는 지난 9월, 스마트폰이 초기화되며 연락처 등 모든 데이터가 삭제됐다.더 큰 문제는 그다음이었다.A 씨의 SNS 메신저로 주변 사람들에게 악성코드 파일이 살포됐다.의심을 한 지인들이 A 씨에게 연락했지만, A 씨는 이 연락을 받지 못했다.해킹 공격이다.국내 한 보안업체는 해킹 배후로 북한 해커 그룹 '코니'를 지목했...

경상북도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을 위해 공무원 급여 중 일정액을 전통시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에 동참
한다고 밝혔다.
이번 온누리상품권 구입은 도 소속 공무원 전체를 대상으로 자율구매
신청에 따라 4급 이상 월 50만원, 5급 30만원, 6급 이하는 10만원으로, 전 직원이 참여했을 경우 매월 3억 5천만원 정도의 상품권을 구입하게 된다.
시․군별 재난 긴급생활비 지급 등으로 온누리상품권이 부족한 상황임을
감안해 본청은 4월부터 6월까지, 직속기관․지역본부․사업소는 5월부터
7월까지 각 3개월간 구분하여 시행한다. 향후 지역경제 회복 추이를
지켜보면서 소방본부 및 시군 소방서, 출자․출연기관까지 확대하는 등
상품권 구입기간 연장을 검토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이 절실한 상황에서
공무원 급여의 일정 부분을 온누리상품권 구입에 사용함으로써 소비
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그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경북도에서는 코로나19 극복 의지를 다지고, 소비심리 위축으로
힘들어하는 도민들과 고통을 나누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한 공공기관장의 급여 30%를 4개월간 반납하기로 했으며, 도청, 의회사무처, 소방본부, 시군 소방서 직원 및 공무직 등 7천여 명이 2
억3천5백6십만원의 성금을 모금한 후 지난 7일 대한적십자사 경북지
사에 기탁한 바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역경제가 극한으로
내몰리고 있는 상황에서 자발적으로 도민들과 어려움을 함께하고, 지
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구입에 동참해준 직원들에게 감
사함을 전한다”며 “코로나19 종식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