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 픽사베이]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지난 2월 중단한 장난감 대여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전환해 재개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어린이집 휴원의 장기화로 집 안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진 아이와 부모가 실내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다.
구는 △다양한 장난감을 빌릴 수 있는 ‘장난감 대여’ △색깔 점토, 악기 만들기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 ‘놀이키트 제공’ 2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난감을 빌리거나 놀이키트를 받고자 하는 주민은 동대문구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ddmccic.or.kr)을 통해 예약한 뒤, 예약한 시간에 동대문구육아종합지원센터(답십리점, 제기점)를 방문해 수령하면 된다. 답십리점(황물로 62)은 ‘무인보관함’을 통해, 제기점(약령시로7길 19)은 1층 로비에서 비대면 대여 서비스를 실시한다.
직접 방문이 어려운 주민은 택배 신청도 가능하다. 다만, 왕복 택배비는 대여자 부담이다.
구는 장난감 대여 전, 회수 후에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철저히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회수 후 소독한 장난감은 다시 대여할 때까지 1주일의 유예기간을 둘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동대문구육아종합지원센터(02-2237-5800)에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집 안에서 머무르는 아이와 부모들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데에 장난감 대여와 놀이키트 제공 서비스가 도움이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계신 주민들의 문화생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구는 가정폭력, 방임, 학대 등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상담서비스를 위해 ‘위기가정 통합지원센터’를 노원경찰서와 연계하여 운영 중이다. 이밖에 본인과 돌봄제공자의 갑작스런 사고, 질병 등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워진 대상자에 대해 일시적으로 긴급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원구 돌봄SOS센터’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돌봄 공백과 위기가정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보부족으로 극단적 선택을 하는 경우가 없도록 홍보와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