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19)이 세계 최고 유망주를 뽑는 조사에서 7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축구전문매체 골닷컴이 지나난달 31일 발표한 '넥스트 제너레이션(NxGn) 어워즈 2020'에서 이강인은 전체 7위에 뽑히며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2001년 1월 이후 출생자가 선정 대상이며, 골닷컴 전 세계 64개 에디션의 편집장에 투표에 의해 순위가 결정된다.
이강인은 지난해 여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을 준우승으로 이끌며 골든볼을 수상했다. 그 결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유망주상도 받았다.
전체 1위는 레알 마드리드와 브라질 대표 유망주인 호드리구가 차지했다. 2위는 FC바르셀로나의 안수 파티다. 일본이 자랑하는 유망주인 구보 다케후사(레알 마요르카)는 이강인보다 두 계단 낮은 9위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