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하천 함께 가꿔요” …중구, ‘1사 1하천 살리기’ 합동 정화활동 실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11월 13일 오후 3시 척과천변에서 ‘2025년 하반기 1사 1하천 살리기’ 합동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지역 내 기업·공공기관·단체 14개 관계자 등 300여 명이 함께했다.이날 참석자들은 하천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고 생태...
▲ [SHUUD.mn=뉴스21 통신.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미국이 이슬람국가(IS) 새 지도자의 본명을 확인하고 특별 테러리스트 명단에 추가했다.
미국의소리(VOA)방송에 따르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17일(현지시간) IS 새 지도자의 본명이 아미르 모하메드 압둘 라흐만 알마울리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알마울리가 이전에 이라크 내에서 알카에다 활동을 했고 무고한 야지디족을 고문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우리는 그 칼리프(이슬람국가 통치자)를 제거했고 그들이 누구를 지도자로 지명하든 ISIS(이슬람국가의 옛 이름)의 지속적인 패배를 위해 전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미 특수부대는 IS 리더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를 기습해 그를 제거했다. 그 후 추대된 IS의 새 지도자에 대해 아부 이브라힘 알하심 알쿠라이시라고 알려졌지만, 이것은 가명으로 파악됐다. 이로 인해 새 지도자에 대한 정확한 정보 파악이 어려웠고, 미 국무부도 새 지도자에 대해 거의 파악된 게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미 국무부는 이번에 알마울리의 본명을 밝혀내며 그를 글로벌 테러리스트 명단에 올렸다. 이 명단은 2001년 9·11테러 이후 만들어졌다. 미 국무부는 알마울리의 생포를 끌어내는 정보에 500만달러(약 62억원)의 포상금을 걸었다.
이슬람 샤리아(율법) 학자로 알려진 알마울리는 유엔에 의해 학살로 표현된 야지디족 박해를 정당화하는 칙령을 공포하면서 IS 내 지위가 올라갔다고 외신은 전했다. IS 소속 지하디스트들은 고대 종교를 믿는 야지디족 수천 명을 학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영국 일간 가디언은 정보기관 소식통을 인용해 알마울리가 이라크의 투르크멘 가정에서 자랐으며 IS 지도부에서 비 아랍계로는 드물게 고위직에 올랐다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