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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시장, 해외여행·밀폐장소 행사 자제 호소
  • 장은숙
  • 등록 2020-03-18 14: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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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일 코로나19 감염 차단 위한 대시민 호소문 발표
  • 각종 모임·행사 취소, 시설운영 및 대중집합장소 이용 자제 당부
  • 공공요금 인상 연기 및 긴급생계자급 지원 등 대책 조속히 마련


▲ [사진제공 = 광주광역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시민들의 해외여행 및 밀폐된 공간에서의 행사 자제를 간곡히 호소했다.


이 시장은 18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한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보건당국과 시민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이 어려움을 극복하자”며 시민들의 동참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 시장은 “광주시 확진자 18명 가운데 9명은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 관련 집단 감염자이고 8명은 해외여행을 다녀온 당사자이거나 밀접 접촉자이다”면서 “지역사회 감염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집단모임과 해외여행의 자제가 매우 중요함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는 해외 입국자 중 광주시 거주자 및 체류자 명단 일체를 확보해 입국 후 2주간 하루에 두 번씩 증상여부를 확인하는 1대1 능동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자가격리를 강력하게 권고하겠다”면서 “방역당국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해외여행을 자제해 주시고, 해외를 다녀오신 분들은 2주간은 외출을 자제하고 가족 간 접촉을 최소화하는 등 자기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밀폐된 공간에서 많은 사람이 모이는 행사의 참석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종교시설, PC방, 노래방, 콜센터, 학원, 실내 게임장 및 운동시설 등이 현실적으로 중요 감염원이 되고 있다”면서 “코로나19가 진정될 때까지 모임과 행사 취소 및 시설운영 자제를 부탁드리며  시민들께서도 대중집합장소 이용을 피해주시고, 항상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을 철저하게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유치원 및 초‧중‧고 개학을 4월6일로 연기한 것과 관련, 이 시장은 “관내 어린이집 1099개소가 총 6주간 장기 휴원함에 따라, 맞벌이부부 등 가정양육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한 긴급보육 서비스 이용률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히고 “3월16일 기준 어린이집 이용률이 정원의 43.5%에 달하고 있는 만큼 “시는 마스크와 손세정제 구입비 2억원, 소독용품 구입비로 1억원을 지원해 어린이집마다 매일 자체 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 대한 무담보‧무이자‧무보증료 혜택과 관련, “지난 15일 대책 발표 후 신청이 폭증하고 있다”면서 “신속한 업무 처리를 위해 업무위탁은행(광주, 하나, 신한)에서 전담 창구를 개설해 접수, 상담, 현장실사를 진행하고, 신용보증재단에서는 심사와 보증서 발급 업무를 전담하도록 분담했다”고 말했다.


또 20일부터는 업무 위탁은행이 기업, 농협, 국민, 우리은행까지 확대될 예정이고, 광주신용보증재단에서 5개 지점에 상담안내를 전담할 은행직원 13명을 파견해서 고객에 대한 편의를 제공하는 등 더욱 절차를 간소화하고 추가 인력충원을 통해 업무처리에 속도를 내겠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코로나19로 인한 시민 고통을 덜어드리기 위해 공공요금 인상 연기를 포함해 긴급 생계자금 지원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용섭 시장은 “시와 보건당국, 시민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물샘틈없는 탄탄한 방역망을 구축해야만 지역사회의 감염확산을 막을 수 있다”면서 “시민 한분 한분이 방역의 주체로서 국외여행을 자제해 주시고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회적 거리두기와 예방수칙을 철저하게 지켜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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