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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민주당과 달라" 비례정당 거부한 정의당
  • 장은숙
  • 등록 2020-03-09 12: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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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윤소하 대표 페이스북 캡처]


정의당은 9일 비례연합정당 합류 결정을 당원투표로 결정하기로 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정의당은 어떤 경우라도 비례정당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비상한 결의를 했으나, 비슷한 시각 민주당은 결정을 당원에 미루겠다고 했다"며 "이것이 정의당과 민주당의 확연한 차이"라고 성토했다.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의에 서면브리핑에서 "특권, 반칙과 꼼수에 단호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정당이 어디인지 이제 분명해지고 있다"며 "총선의 심판은 국민이다. 정의당은 심판자 국민을 믿을 것"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앞서 정의당은 전날(8일)전국위원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비례연합정당에 합류를 하지 않겠다는 특별결의문을 발표했다.


반면 민주당은 같은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합류 여부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전당원 투표로 결정할 방침을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정의당 결의는) 이번 총선에서 반칙이나 꼼수를 쓰지 않겠다는 당연한 선언"이라며 "많은 국민께서 미래통합당, '도로 새누리당'의 반칙인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에 불안해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그는 "그러한 우려는 '비례용 연합정당' 등으로 표출된 바 있다. 어제 민주당이 결론을 내리지 못한 이유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그러나 경쟁에서 누군가 반칙을 쓴다고 같은 반칙으로 대응한다면 둘 모두는 같은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21대 총선에서 가장 정의당다운 모습으로, 국민이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김종민 부대표는 "민주당의 비례정당 창당을 두고 미래통합당이 비난을 하고 나섰다"며 "정말 묻고 싶다. 낯 부끄럽지 않은가"라고 날을 세웠다.


민주당을 향해서도 "민주당에게도 묻고 싶다. 솔직히 미래통합당이 한 말 중 틀린 말이 뭐가 있나"며 "민주당 역시 내로남불 정치를 그만두고 비례정당 추진을 즉각 중단하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심상정 대표는 원내 현안인 추경안을 경기부양용이 아닌 '소득지원 추경'으로 규정했다. 


심 대표는 "이번 추경은 통상적인 '경기부양 추경'이 아니라, 재난상황을 맞아 심각한 소득 절벽에 직면한 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소득지원 추경'이 돼야 한다"며 "최근에 이재명, 김경수 도지사 등이 재난 기본소득을 제안하고 있는데, 이는 매우 의미 있는 제안"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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