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4관왕을 수상하며 전세계에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일본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 가운데 최고의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
영화 '기생충'의 일본 배급사 측은 지난 1월 10일 개봉한 이후 어제까지 관객 수 220만 명을 넘어서 흥행 수입 30억6천만 엔, 약 330억2천만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종전까지 일본 개봉 한국 영화 중 최고 기록이었던 지난 2005년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의 흥행 수입 30억 엔을 넘어선다.
배급사 측은 아카데미 수상 이후 관객들이 크게 몰려 상영관 수를 현재 296개 스크린에서 추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