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동북아 중심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도시위상에 걸맞는 환경모범도시로 거듭나기 위하여 `99년부터 전국최초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자율환경협정이 성공적으로 정착되어 추진사항 평가 및 우수실천사례 발표회를 8일 오후 3시 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하였다.
이날 발표회에는 최기선 인천시장을 비롯 이영환 시의회의장, 협정체결기업체 대표자 등이 참석하여, 자율환경협정 이행 우수업체·관리인에 대한 표창 및 우수실천사례 발표행사를 함께 하였다.
이 자리에서 최기선 인천시장은 월드컵 대비 시민들에게 쾌적한 공기, 맑은 물, 푸른환경을 제공하기 위하여 기업에서는 `친환경적이고 사전 예방적 환경대책`을 시에서는 이들 기업에게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 하는 등으로 선진 환경도시를 조성하여 쾌적한 환경을 시민들에게 제공하자고 당부하였다.
인천시에서는 `99년 27개 업체에 이어 `2000년 84개 업체로 확대 체결하여 2년간 운영한 결과 자율적 오염물질 저감, 신기술도입 및 환경투자 확대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 대기분야의 주요 추진사항으로는 노후방지시설 교체 35개소, 청정연료로 전환 6개소, 배출가스 재활용 등으로 총 61개 사업장에서 766㎥/일 배출 가스량 감소하였으며
- 수질분야는 방류수 재활용, 배출공정 개선 및 시설투자 등으로 총46개 사업장에서 12,540㎥/일 폐수 발생량을 감소하였다.
- 특히 대부분의 사업장에서 신기술도입, 노후 방지시설교체, 청정연료 전환을 위해 총 70,341백만원을 투자하여 환경개선에 노력하였다
특히 환경오염물질 줄이기에 앞장서는 등 환경관리에 최선을 다한(주)유니드, 엠코테크놀로지코리아(주), (주)두산콘프로덕츠코리아 등 10개 업체는 그 공로로 시장표창을 받았다.
앞으로 시에서는 협정이행 우수업체에 대하여는 홍보 및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여 사전적이고 예방적인 환경오염 시책을 수행하는 기업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여 기업발전과 환경오염이 동시에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추진 할 계획이며, 산업단지 환경관리권 위임시 공단소재 대형배출업소까지 확대체결 운영하여 지역환경개선에 기업과 행정기관이 파트너쉽을 형성하여 함께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호정 기자> zoo@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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