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부터 LPG까지, 굿당으로 가득했던 불암산이 시민 품으로 돌아오다
주택가와 맞닿아 있는 경기도 남양주시의 불암산 중턱이다.중장비가 무속 시설물을 부수고, 장비 투입이 어려운 곳에선 사람이 직접 손으로 해체한다.바위를 벽면 삼아 만든 기도 터에 촛불을 켜두거나, LP 가스통 등의 취사 시설을 설치해 둔 곳도 있다.모두 무허가로 설치한 불법 건축물이다.불법 무속 건축물들이 들어서기 시작한 건 1980...
김동일 보령시장, 제10회 ‘2025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경영’ 리더십경영 부문 수상
보령시는 김동일 보령시장이 27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25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경영 시상식’에서 ‘리더십경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매경미디어그룹·매경닷컴·매경비즈 주최로 열린 이번 시상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매일경제 등이 후원한다. ...
▲ [사진제공 = 그린피스]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7일,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얼음 펭귄 조각 100여 개를 전시하는 '사라지는 펭귄들' 퍼포먼스를 펼쳤다. '사라지는 펭귄들' 기후 위기와 해양 보호 메시지를 전하는 퍼포먼스로 기후 위기로 사라져가는 펭귄의 비극을 더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해결 방안에 대해 알아갈 수 있도록 준비됐다.
그린피스는 현재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해양 보호’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해양 보호 캠페인은 전 세계 유명 해양학자 및 생물학자들의 주장을 본따 기후 위기로 인한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해양의 최소 30%를 보호구역으로 지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해양보호구역(MPA, Marine Protected Area)은 남획, 석유 시추, 해저 개발 등의 인간 활동을 제한하거나 금지하는 지역을 말한다.
그린피스는 이와 관련해 현재 논의 중인 유엔 해양조약(BBNJ) 회의에서 한국, 노르웨이, 일본 등 해양 강국의 정부 대표단이 보호구역 지정 확대 쪽에 힘을 실어주길 기대하고 있다. 공해상의 생물다양성을 주제로 하는 UN 해양조약은 보호구역의 정의, 목적, 지정 권한 등을 두고 국가 간에 치열한 공방이 오가는 중이다.
현장을 방문하는 관람객은 아델리펭귄, 황제펭귄 등 다양한 남극 펭귄들의 실물을 본 따 만든 수십 개의 얼음 조각들 사이를 걸으면서 마치 남극의 펭귄 서식지에 온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전시는 9일까지 총 3일간 진행된다.
이번 퍼포먼스는 그린피스 서울사무소뿐 아니라, 영국, 미국, 일본, 아르헨티나, 크로아티아 등 전 세계 15개국에서 동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