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영등포구, 어린이집 임시 휴원 권고…긴급보육 지원
  • 김민수
  • 등록 2020-02-06 14:38:29

기사수정
  • 어린이집, 맘든든센터 등 보육시설 262개소 2.5.~11.까지 임시 휴원 권고
  • 맞벌이부부 등 긴급보육 지원…휴원 기간 출석인정특례로 공백 최소화
  • 어린이집 보조인력 작년 대비 2배 이상 늘려 보육서비스 질 향상 노력


▲ [사진제공 = 영등포구]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지역 내 어린이집에 대해 임시 휴원을 권고하고, 맘든든센터, 열린육아방 등 구립 보육시설의 임시 휴원을 결정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 관련 감염병 위기 대응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감염에 취약한 영유아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고자 하는 취지다.


임시 휴원(권고) 대상 기관은 관내 어린이집 248개소, 맘든든센터 4개소, 장난감도서관 3개소, 열린육아방 5개소, 시간제보육기관 2개소 등 총 262개소다.


휴원 여부는 각 어린이집 운영위원회에서 개별 여건을 고려해 재량으로 결정하며, 구는 2월 5일부터 11일까지 7일 동안 임시 휴원(권고) 기간을 가진 후 감염증 확산 추이를 모니터링해 휴원 연장 혹은 휴원 명령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구는 맞벌이 부모 등 가정 내 돌봄을 받기 어려운 영유아의 경우 해당 어린이집에서 당번교사가 돌보도록 하여 맞벌이 부모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휴원 기간에는 ‘출석인정특례’를 적용하여 보육료를 지원하는 등 보육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한다.


앞서 구는 지난 4일 어린이집에 신종 코로나 조치사항 안내 및 긴급 연락망을 구축하는 등 방역 태세에 돌입했으며, 여성시설 10개소 현장점검을 실시해 예방수칙 게시 여부를 확인하고 민원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긴급 어린이집 연합회 간담회를 열고 어린이집 대처사항을 안내하고 휴원 관련 동향파악에 나섰다.


구는 향후 어린이집 및 복지시설 내 감염증 발생 및 기타 특이사항, 휴관․휴원 시 관련 민원사항을 연일 파악해 보육 공백에 신속히 대처하고,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필요물품 수요조사를 통해 지속적인 보급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구는 보육서비스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오는 3월 새학기부터 어린이집 보육 교사 업무 지원인력인 보조교사 및 보육도우미 인건비 지원을 늘린다.


보육교사는 아이들을 돌보는 보육업무에만 전념해야 하나 서류작업 및 잡무 등으로 인해 현실적으로 보육업무 집중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구는 보조교사 및 보육도우미 지원을 작년 306명에서 올해 356명으로 늘리고, 새롭게 추진되는 보육지원체계에 맞춰 연장보육교사 324명을 추가 지원, 총 680명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보조교사나 연장보육교사가 어린이집에서 2시간을 추가로 근무할 경우 그에 따른 인건비를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해, 어린이집 실정에 맞추어 보조 인력을 융통성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보조교사는 보육교사 자격증 소지자로 영유아 보육보조가 주 업무이며, 보육도우미는 특별한 자격요건은 없으며 행정사무 및 급식(취사), 환경 정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연장보육교사는 어린이집 연장반 편성 시 연장반 담임 교사로서 영유아의 보육을 책임지게 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신종 코로나 사태로부터 영유아들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과 더불어 보육교사의 업무 부담을 덜어 줄 보조인력 및 인건비 지원에 힘쓰겠다”며 “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양육할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2. 제1회 태욱가요제 11월 23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태욱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25년 11월23일(일)오후3시30분, 부산 남구 용소로 78에 위치한 부산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회 태욱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락, 정유나, 유명민, 홍다영 등 다수의 초대 가수가 무대에 오르며, 진성경아, 안진용, 김미경, 박윤창, 아랑고고장구 부산진구팀 등 다양한 장르...
  3. 통일 미래세대의 비전을 키우다: 우정초등학교, '평화통일 퀴즈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 울산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2025년 11월 14일(금) 오전 10시, 울산 우정초등학교 승죽관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퀴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미래 통일 주역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 회장과 이학박사 박성배...
  4.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 소방청장상 수상 일산새마을금고[뉴스21일간=임정훈]2025년 11월 14일 (금) 울산동부소방서에서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님이 소방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 소방청장상 ]을 수상하였습니다.이날 표창 전달은 울산동부소방서 우충길서장님이 대리 집행하였습니다.일산새마을금고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
  5. 동구,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3)을 기념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방어동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구아동위원협의회, 울산동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아동보호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20여...
  6.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 번덕경로당 어르신 식사 대접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회장 김행자) 회원들은 11월 14일 오전 12시, 번덕경로당을 방문하여 관내 독거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점심 식사와 간식을 대접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는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나눔 봉사뿐 아니...
  7. 남목 도시재생 축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성료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4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미포1길 일원에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올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미포1길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지역 상인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약 250m 구간의 미포1길 일대를 차량 통제해 주민들이 자유...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