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한–베 수교 33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과 베트남의 우정이 ‘빛’이라는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된다.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과 한–베 수교 33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빛으로 잇는 우정, 북두칠성 아래의 두 나라 이야기’가 오는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국회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한–베의원친선협회와 주한 베트남 대사관이 공동 주최하고, 한...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사단법인 서귀포룸비니청소년선도봉사자회(대표 박은교)가 24일 남원중학교 3학년 학생 80명과 교사7명, 봉사자회원 8명 등 95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의 아픈 역사 바로알기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일제강점기와 제주4·3의 비극이 고...
▲ [사진제공 = 영등포구]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극단적 선택을 예방하고 그들에게 삶의 동기를 부여하고자 ‘청소년 또래지킴이’ 및 ‘생명지킴이’를 운영하며, 어려운 이웃의 목소리를 경청 및 공감하는 법을 배울 기회를 마련한다.
자살은 통상적으로 정신건강(40.5%), 신체건강(16.4%), 경제적 상황(15.6%) 등의 문제로 발생한다. 10명 중 4명 이상이 우울감 등으로 고통받다가 극단적 선택을 하는 만큼, 주변 이웃들의 관심이 필요한 실정이다.
우선 구는 ‘청소년 또래지킴이’를 통해 학생들이 우울감을 겪는 또래 친구를 주체적으로 상담하며 고충을 들어주도록 지원한다.
나이가 비슷한 또래가 함께 어려움을 나누기에 공감대를 보다 쉽게 형성할 뿐 아니라, 우울감 회복에 더욱 긍정적으로 작용하게 된다.
더불어 또래지킴이가 교내에서 관련 동아리를 운영하고 캠페인을 개최하는 등,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구는 3월 새 학기 시작과 함께 또래지킴이 활동 교육을 실시하고, 본격적으로 상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뿐 아니라 구는 ‘자살예방 생명지킴이’를 양성하는데, 이는 이웃의 극단적 선택 신호를 감지하고 기관 전문가에게 연계 및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생명지킴이 양성은 홀수 달 넷째 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과정으로 정기 운영되며, 주요 내용은 △ 극단적 선택 고위험군 발굴 방법 △ 극단적 선택 위험신호 발견 시 대처 방법 등을 배우게 된다.
교육 후에는 수료증과 함께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수료 번호를 부여한다.
구는 생명지킴이를 지난 7년 동안 3천여 명 양성하고, 매년 100명이 넘는 극단적 선택 고위험군을 발굴 및 관리하며 지역 내 극단적 선택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청소년 또래지킴이’는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재학생이면 누구나, ‘생명지킴이’는 주민 또는 지역 내 회사 직장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건강증진과(☎02-2670-1682)로 문의하면 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극단적 선택을 하는 10명 중 9명은 반드시 경고 신호를 보내는 만큼, 주변의 관심과 도움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생명지킴이 교육을 통해 소중한 이웃을 살리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