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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신종 코로나 총력대응…등록외국인 58,220명에 안내문
  • 김만석
  • 등록 2020-02-03 15: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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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외국인 58,220명에 안내문 우편․문자 발송…한․중․영․일 4개 국어
  • 구청 등 주요기관 열화상카메라 24대 설치, 민원인 등 발열 여부 모니터링
  • 청사, 동주민센터 등 방역 소독, 능동감시대상-직원 1:1 매칭 등 총력 기울여


▲ [사진제공 = 영등포구]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을 막고자 등록 외국인에 서한문 발송, 열화상 카메라 설치 및 방역소독 등 총력대응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 ‘경계’ 단계로 격상되고, 1월 31일에는 국내 11번째 확진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영등포구는 서울 자치구 중 등록 외국인(한국에 90일 이상 체류하는 외국인 중 체류지를 등록한 자)이 가장 많은 만큼, 24시간 경계를 늦추지 않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우선 구는 지역 내 등록 외국인 58,220명에게 안내 서한문을 1월 31일 발송 완료했다. 안내문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예방을 위한 행동수칙과 주의사항이 담겼으며, 한국어․중국어․영어․일본어 등 4개 국어로 인쇄해 이해도를 높였다.


오는 2월 2일에는 등록 외국인 대상 예방행동수칙 및 주의사항을 4개 국어로 문자 발송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열화상 카메라 24대를 구청 본관 및 별관, 보건소 및 보건분소, 18개 동주민센터 등에 설치해 내방 민원인과 직원들의 발열 여부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구청 청사, 동주민센터 및 복지시설 등은 일 1회 이상 방역 소독하며 바이러스 확산을 원천 차단한다. 특히 신체 접촉이 잦은 구청 출입구 및 손잡이는 일 4회 이상 소독하고 있다.


현재 지역 내 16명의 능동감시 대상자는 구청 직원과 1:1로 매칭돼 방역물품을 지원했으며, 하루 2회 유선으로 증상을 확인하고 있다. 이상 징후가 발견되는 즉시 위급상황 대응 체제로 돌입한다.


또한 지역 내 선별 진료소를 운영하는 응급의료센터 및 기관 4개소를 점검하고, 위급 시 감염병 관리를 위한 음압 병상을 즉시 가동하도록 조치했다. 구 보건소 선별 진료소 옆에는 이동식 화장실을 설치 완료했으며, 이동식 엑스선 장치도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구청장 주재 긴급 대책 회의를 지난 1월 28일 이후 하루 2회 개최하며 일일 상황 브리핑과 함께 대응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채현일 구청장은 어린이집연합회, 서울남부교육청, 다문화 및 기관 및 단체, 사회복지기관 시설장 등을 직접 만나 간담회를 열고, 주요 현장을 방문해 방역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구는 대형 점포, 전통시장, 식당, 도서관, 숙박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을 지도점검하며 홍보물을 나눠주고 방역 물품을 비치하도록 안내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과 관련해 이상 징후가 발생되면 즉시 구 보건소(☎02-2670-4953~9), 질병관리본부(☎1339) 또는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구는 신종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며 선제적 대응을 펼치고 있다”라며 “현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책무를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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