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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수어통역서비스 운영 합의 이뤄냈다
  • 김태구
  • 등록 2020-01-31 14:3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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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일 TF팀 회의 통해 운영방안, 통역사 공개채용 등 합의
  • 광주시, 행정절차 진행해 3월 중 수어통역서비스 제공 계획
  • 묶은 갈등 털어내고 안정적인 서비스 기대


▲ [사진제공 = 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 수어통역서비스 정상화를 위한 합의가 이뤄졌다.


광주시는 지난 29일 시청에서 시, 시의회, 농아인협회장, 농아인지부대표, 수어통역사 대표(노조, 비노조), 장애인복지관협회장, 장애인종합지원센터장 각 1인으로 구성된 TF팀 2차회의에서 수어통역서비스 운영방안, 수어통역사 공개채용에 대한 만장일치 합의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우선 수어통역서비스 운영 기관은 시립장애인복지관에서 운영하며 각 지역 장애인복지관에 수어통역사를 배치해 효율적인 통역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어통역사 채용은 시립장애인복지관 인력채용 기준에 따라 공개 채용하고, 수어통역센터 폐쇄 등 행정절차는 수어통역서비스가 원활하게 이루어 질수 있도록 시스템(규정, 채용 등)이 구축된 이후에 진행하도록 했다.


농아인협회에서 수년간 요구해온 농아인 쉼터는 내년도 예산에 시와 시의회가 최대한 반영할 계획으로, 제1권역(동,서,남구)과 제2권역(북,광산구)에 우선 설치하고, 추후 점진적으로 각 구에 설치토록 했다.


광주시와 시립장애인복지관은 수어통역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장애인복지관 서비스 운영규정과 수어통역사 공개채용에 따른 제반 행정적 절차를 신속하게 완료해 3월중으로 농아인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수어통역서비스 운영과 관련한 갈등은 지난 2014년 7월 수어통역센터를 1개로 통합하는 과정에서 시작해 지난해 10월15일에는 수어통역센터 폐쇄의결이라는 극단적인 상황까지 가게 됐다.


이후 폐쇄의결에 따른 문제 해결을 위해 관계자 회의와 면담을 20여회 실시했으나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다가 지난달 12일 시, 시의회, 농아인협회, 수어통역센터 종사자(수어통역사), 장애인지원센터, 복지관장 등이 참여한 간담회를 2차례 개최한 끝에 지난 21일 TF팀 구성을 완료했고, TF팀에 결정사항에 따르도록 합의를 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이후 신수정 시의원이 TF팀장을 맡아 회의를 진행했고, 김갑주 장애인지원센터장, 김상완 광주시농아인협회장, 조점래 농아인협회 동구지회장, 조영창 수어통역센터 노조대표, 기원삼 수어통역센터 비노조대표, 이대만 복지관협회장, 이인범 시 장애인복지과장이 참여한 가운데 2차례 회의를 개최해 합의를 이뤄냈다.


신수정 시의회 환경복지위원은 “이번 일로 농아인들의 아픔과 바램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었으며, 더불어 수어통역사들이 안정적인 시스템속에서 수어통역서비스 제공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농아인들의 바램인 농아인 쉼터 설치를 위해 선진지 견학을 계획하고 있으며, 수어교육원, 청각·언어장애인 복지관 건립 등 1만여 농아인들을 위한 복지서비스 향상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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