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나무와 함께 노는 곳, 노원구 목예원 인기
  • 조정희
  • 등록 2020-01-28 14:05:11

기사수정
  • 목예원, 목공예체험장과 나무상상놀이터 4만 2천여명 체험객 방문
  • 단돈 이천원부터 체험, 연필꽃이와 독서대 등 각종 목공예품 만들어 인기
  • 경춘선숲길 화랑대역과 노원불빛정원도 바로 옆에 있어 인기 끌어


▲ [사진제공 = 노원구]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목공예 체험장과 나무상상놀이터 등으로 꾸며진 나무 체험학습장인 ‘목예원’이 주민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목예원(공릉동 29-2번지 일대)은 서울여대 정문 앞과 경춘선숲길 화랑대역 사이에 자리 잡고 있다. 가로수나 공원 수목 등 폐나무를 모아 재활용‧체험 공간으로 2015년 10월 문을 열었다. 지금까지 4만 2천여 명이 다녀갔다.


이중 단연 인기 공간은 2만 3천 여명이 다녀간 목공예 체험장이다. 체험장은 휴대전화 거치대, 연필꽂이, 컵받침, 쟁반, 책꽃이, 독서대 등 12종의 목공예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


고난도 기술이 필요 없고 좁은 공간에서 쉽지 않은 나무 자르기와 톱질을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이어서 인기가 높다. 개인은 물론 가족 단위로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체험비도 저렴하다. 4인 가족은 5천원, 개인은 2천원이다. 다만 목공예품 종류에 따라 3천원에서 1만 5천원의 재료비가 든다.


체험은 화요일~목요일에는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진행된다. 금요일에는 오후 2시부터, 주말에는 오전 10시에 체험 가능하다. 토요일 오후 2시에는 원목의자 제작 방법 등을 알려주는 실용목공반이 운영된다.


또 하나의 인기 공간은 나무상상놀이터다. 약 80㎡ 규모의 놀이터는 플레이하우스, 자동차 테이블 등 나무로 된 놀이 공간으로 꾸몄다. 나무로 된 작고 아기자기한 놀이 소품들이 가득해 아이들에게 최고 인기 장소다.


이용료는 2시간 기준으로 관내 거주자는 1인당 2천원, 타 지역 거주자는 4천원이다. 목공예 체험과 나무놀이터 체험 희망자는 구청 홈페이지에서 연중 예약할 수 있다.


한편 목예원과 별도로 주민이 참여하고 운영하는 ‘목예공방’도 운영하고 있다. 작업대, 전동실톱, 전동드릴, 수작업 공구 등의 시설·장비를 이용해 DIY(자신이 만드는 일) 가구를 비롯 각종 목공예품을 만들 수 있다. 목공예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장소로 이용된다.


목예원 옆은 경춘선숲길 화랑대역이다. 체험을 마친 이용객들은 이곳에서 1950년대 증기기관차와 협궤열차, 조선시대 고종황재를 위한 노면열차 등도 관람할 수 있다. 화랑대역 주변 약 38,000㎡ 부지에 불빛 정원이 있어 밤에도 다채로운 구경 거리가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목예원은 가족끼리 연인끼리 나무 소품 제작과 나무놀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이라며 “많은 주민들이 방문해 목공예품도 만들어보고 경춘선숲길 공원도 산책하는 추억의 시간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STARLINK ENM KOREA, 중국 상하이 '성수 어트랙션' 팝업스토어 통합 마케팅 프로젝트 추진 울산영화인협회제공[뉴스21일간=임정훈]글로벌 마케팅유통 전문 기업 STARLINK ENM KOREA(스타링크 이엠앤 코리아, 대표 배기준)가 중국 상하이 시장을 겨냥한 메가 규모 통합 팝업스토어 마케팅 프로젝트 '성수 어트랙션'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류 브랜드를 대상으로 방...
  2. 울산 중구의회 의정봉사단, 장애인 시설 찾아 봉사활동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의회(의장 박경흠)가 23일 울주군 언양읍에 위치한 장애인 거주시설인 사회복지법인 혜진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소속 의원과 직원들로 구성된 중구의회 의정봉사단은 박경흠 의장을 단장으로 이명녀·안영호·김도운·문희성·문기호 의원과 사무국 소속 직원들이 참여했다.    의...
  3. 남해 송정 바닷가 일몰 [뉴스21일간=김태인 ]
  4. 2025 대왕암힙합페스티벌 11월 1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일산해수욕장 일대에서 ‘모두를 춤추게 하라’는 슬로건으로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은 청년이 주도하고 주민이 참여하며 지역 대학과 상가가 협업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축제이다. 스트리트 댄스 배...
  5. '우리 동네 특공대' 도용 의혹 드라마 티저 영상에 '침묵' 강요? 논란 가열 [뉴스21일간=김태인 ]최근 백동철 감독의 시나리오 '우리 동네 특공대' 도용 의혹이 불거진 하이지음스튜디오의 동명 드라마가 결국 제작되어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 예고 티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나 이 티저 영상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 중에는 도용 의혹을 제기하는 댓글들이 차단되거나 보이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
  6. 울산 학교운영위원장, 건강한 교육공동체 조성에 힘 모은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31일 외솔회의실에서 울산지역 학교운영위원장을 대상으로 ‘모두의 성장을 위한 바람직한 학교운영위원회의 역할’을 주제로 원탁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학교공동체의 건강한 소통과 협력으로 더 나은 민주적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
  7. 하나님의 교회, ‘사랑의 헌혈’로 이웃에 소중한 생명나눔 실천 △ 헌혈릴레이 여수하나님의교회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20년 넘게 헌혈에 솔선해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6일 전남 여수에서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제1737차 헌혈릴레이’를 개최해 혈액 수급난 해소를 도왔다. 하나님의 교회는 올해만도 전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