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인천시]인천시 부평구는 오는 17일 원도심 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500원 공공독서실’을 개관한다.
인천에서 처음으로 조성되는 ‘500원 공공독서실’은 부영로25번길 7, 새뜰마을 주민공동이용시설 2층에 위치하며 연면적은 294㎡다.
독서실 열람대는 개방형과 개별형으로 배치해 실용성을 높였으며 개별 물품함과 백색소음기, 산소발생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마련해 독서실 기능을 강화했다.
한쪽에는 북 카페이면서 ‘미쓰비시 줄사택 작은 전시공간’을 만들었다. 독서실이 들어선 장소가 과거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노동자들의 합숙소로 쓰였던 미쓰비시 줄사택이 있었다는 점을 고려, 역사적 사실을 기록하고, 부평 삼릉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누구나 책을 읽고 공부할 수 있는 이번 공공독서실 운영으로 원도심 지역의 ‘더 좋은 아이 키우기 환경’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으로 누구나 교육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도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공독서실 이용료는 500원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