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리아 알샤라 대통령에 “아내 몇 명?” 농담…백악관 회담 현장 영상 공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 백악관에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에게 “아내가 몇 명이냐”는 농담을 던졌다.농담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고가 향수를 알샤라 대통령에게 직접 뿌리며 선물하라고 했다.알샤라 대통령은 손가락으로 ‘1’을 나타내며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현장 분위기는 농담 직후 일시적으로 가라앉았다고 영...
울산북부경찰서, 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은행원에 112신고 포상금 수여
[뉴스21일간=김태인 ]울산북부경찰서는보이스피싱 범죄를 사전 차단하여 현금 7천만원 피해를 막은 은행원 박소영씨(과장대리)에게 감사장과 112신고 상금을 수여했다고 13일 밝혔다. 농소농협 본점에 근무하는 해당 은행원은 지난 10월 30일 고객이 적금을 해지하고 다른 계좌로 자금을 이체하려고 하여 자금의 용도를 확인하던 중 원격제어 ...
▲ [사진출처 = SBS뉴스 캡처]7~8일 이틀간 이어진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끝났다. 여야는 추가검증 여부를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과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은 8일 청문회 산회 직전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여야의 '검증위원회 구성' 등에 대한 협상이 일단 불발됐으며, 이후 계속해 논의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김상훈 의원은 여당 측에 정 후보자 측의 자료 제출이 미진한 부분 등을 추가 검증하기 위한 검증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인사청문회법 제13조는 필요한 경우 청문특위 의결로 추가 검증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한다. 2015년 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국무총리 청문회 때도 청문회 시작 전 청문위원 4명이 참여하는 검증위원회가 꾸려진 바 있다.
한국당은 정 후보자의 사적 단체로 의심하는 '국민시대', '미래농촌연구회'에 요구한 자료 42건이 일절 제출되지 않고, 정 후보자 측근이 연루된 '동탄 개발 의혹'이 중대한 사항이라며 추가 검증을 하자고 주장했다.
오후 10시 37분부터 11시 49분까지 청문회를 정회하고 벌인 여야 간사 협상에서 한국당은 국민시대, 미래농촌연구회에 대한 현장검증·문서검증·인적검증을, 동탄 의혹과 관련해선 감사원 보고서에 적시된 인물들에 대한 면담을 요구했다.
민주당은 동탄 택지개발 문제와 관련해선 '후보자와 관련이 없다'며 거부 의사를 밝혔지만, 미래농촌연구회와 국민시대에 대한 검증은 수용했다.
또한 현재 베트남에 체류 중인 미래농촌연구회 대표 김모씨도 긴급 귀국시켜 추가 청문회를 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민주당이 "청문보고서 채택을 서약서로 제출해줬으면 좋겠다"는 조건을 걸면서 합의는 불발됐다고 김상훈 의원은 밝혔다.
일단 이날 청문회는 산회했지만 여야 협상에 따라 소수의 검증위원회가 꾸려져 추가 검증을 벌이거나, 증인 신문을 위한 청문회 일정이 하루 더 잡힐 가능성이 있다.
청문회가 종료된 뒤 여야는 정 후보자의 경과보고서 채택에 대한 입장차를 드러냈다.
민주당 박광온 의원은 산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저쪽(한국당)이 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의사가 없으면 국회의장에게 알려드리면 된다"며 "경과보고서 없이 본회의에 상정하는 데 사흘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국당 김상훈 의원은 "황교안 대표가 총리 후보 시절에도 우리가 여당이자 다수의석이면서도 검증위를 수용했는데 여당은 그것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며 "경과보고서 채택 자체는 당연히 물 건너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