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CJ엔터테인먼트]대한민국 최초 뮤지컬 영화 '영웅'이 촬영을 마무리했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9월 촬영을 시작한 '영웅'은 3개월간의 장정을 끝냈다.
'영웅'은 동명 인기 뮤지컬을 스크린에 옮긴 작품으로,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이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는 순간까지 1년간을 그렸다.
2009년 뮤지컬 초연 때부터 10년간 꾸준히 안중근 역을 맡은 정성화가 영화에서도 안중근을 연기했다. 안중근 서거 110주년이자 하얼빈 의거 111주년을 맞는 내년 개봉한다.
또한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해운대'(2009) '국제시장'(2014) 등을 연출한 윤제균 감독의 신작이기도 해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윤 감독은 "스스로도 새로운 도전이었던 만큼 만감이 교차한다"며 "모든 스태프들과 배우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무사히 모든 촬영을 잘 마칠 수 있었다. 모든 사람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좋은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웅'은 후반 작업을 마무리한 뒤 내년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