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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웬디, 리허설 중 추락사고...SBS 사과에도 비판 여론
  • 조정희
  • 등록 2019-12-26 11:3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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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 SM엔터테인먼트]


걸그룹 레드벨벳 웬디가 안타까운 부상으로 ‘2019 SBS 가요대전’에 불참했다.


2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SBS 가요대전'이 진행됐다. 이날 웬디는 개인 무대 리허설 도중 무대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를 당해 부상을 입었다. 이에 웬디를 비롯한 레드벨벳 멤버들은 포토월 및 본방송 무대에 오르지 못했고 본 행사 전에 미리 촬영한 신곡 ‘사이코’ 사전녹화분으로 출연을 대신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웬디의 부상에 대해 “얼굴 부위 부상 및 오른쪽 골반과 손목 골절이라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현재 웬디는 병원에서 응급 치료와 추가 정밀 검사를 받았으며, 소속사 측은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두고 치료에 전념할 계획이다. 



컴백 첫 무대를 앞두고 부상을 입은 터라 팬들은 더욱 안타까워하고 있다.


이후 SBS 측도 공식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웬디의 부상에 대해 사과했다. SBS 측은 “레드벨벳이 가요대전 생방송 무대에 오르지 못하게 되어 팬 여러분 및 시청자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웬디의 빠른 쾌유를 바라며 향후 SBS는 안전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SBS의 빠른 사과에도 비판 여론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웬디가 해당 프로그램의 리허설 중 부상을 입었는데 웬디에게 전하는 사과는 없이, 시청자들에게만 사과를 했다는 점 때문이다. 또 사고의 경위에 대한 설명 없이 단 세 줄로 작성된 사과문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특히 레드벨벳이 지난 23일 신곡 ‘Psycho’로 컴백한지 3일만에 사고가 일어나면서 웬디의 활동은 중단됐고, 레드벨벳의 활동도 변동이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또 부상의 정도가 심한만큼 향후 치료 역시 장기적으로 이어져야 할 것으로 점쳐지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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