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혜진 '한우 홍보대사' 계약위반·2억 배상 판결... 소속사 "항소 준비중"
  • 장은숙
  • 등록 2019-12-24 10:14:40

기사수정


▲ [사진제공 = 한우자금조달관리위원회]


배우 한혜진이 계약 불이행으로 2억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에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혜진은 지난해 1월 한우자금조달관리위원회(이하 위원회)와 홍보대사 활동을 위한 계약(대행사 SM C&C)을 체결했다. 계약 조건은 1년간 모델료 2억 5000만 원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광고 촬영 및 행사에 참여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한혜진이 계약상 의무를 불이행하면, 모델료의 두 배를 배상한다는 조항도 담겼다. 다만, 부득이한 사유로 계약이행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이를 양해하고, 모델료 반환 등에 상호 협의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지난해 6월 대행사인 SM C&C를 통해 한혜진에게 추석 무렵 청계천에서 열리는 한우직거래장터 및 한우데이에 참석해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한혜진은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활동하는 축구선수인 남편 기성용 이사를 이유로 행사에 참석할 수 없다고 회신했다. SM C&C는 한혜진 측에 계약 내용을 알리면서 참석을 요청했지만, 한혜진은 불참했다.


이에 위원회는 한혜진, SM C&C와 각각 맺은 계약을 해지하고, 양측을 상대로 계약 위반에 따른 총 5억 원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계약 당시 한혜진이 참석해야 할 3회 행사 중 2018년도 한우데이 행사가 포함되어 있고 이 행사 참석은 계약의 중요한 사항”이라며 “한혜진이 ‘한우데이’ 행사에 부득이한 사유가 없는 한 반드시 참석해야 할 계약상 의무가 있다”고 했다.


이어 “한혜진은 계약 당시부터 2018년 11월1일 무렵 한우데이 행사가 있다는 사실을 충분히 알 수 있었고, 행사 5개월 전부터 참석을 요구받았다”며 “유명 연예인으로서 일정을 관리하는 소속사가 있는데도 해외에서 가족 이사를 이유로 행사에 불참하는 것이 부득이한 사유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다만, 한혜진이 계약상 한우데이를 제외한 2회의 행사에는 참석했고, TV·라디오 광고 촬영과 방송에는 차질이 없었던 점을 고려해 위약금을 5억 원에서 2억 원으로 감액했다.


또한, SM C&C에 대해서는 “한혜진에게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보이고, 계약상에는 의무불이행시 손해배상 책임은 한혜진이 부담한다고 정하고 있다”며 손해배상 책임이 없다고 봤다.


한혜진 측은 반발했다. 소속사 지킴엔터테인먼트는 23일 공식 자료를 통해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위원회)에서 입찰 공고를 낸 제안서는 위원회와 SM C&C간의 약속인 바, 당사와 계약과는 분명히 다름을 알린다"고 밝혔다.


이어 “문제 제기가 되었던 1년간 3회 이상 행사 참여에 대해서는 단순, 3회라고 명시되어 있었다. 이 또한 정확한 행사 명칭이나 날짜가 명시되지 않았음을 알린다. 보도된 잔여 1회 불참에 대한 1심 판결은 나왔으나 이를 당사는 위와 같은 이유로 인정할 수 없는 바임을 알린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혜진 측은 “항소를 준비 중이며 변호사를 통해 제출 기한을 조율 중이다. 당사는 이번 일로 인해 소속 배우가 전면에서 악의적인 댓글과 부정적으로 이슈화되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낀다. 이에 대해 분명한 사실 관계를 당사는 바로 잡을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아울러 정확한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확대해석 보도 및 근거 없는 허위 사실 유포를 자제해주시길 정중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한혜진 측이 법정 대응을 시사하며 '한우 홍보대사' 계약 위반 논란은 법정에서 시시비비를 가리게 될 전망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암각화박물관 ‘반구천의 암각화’세계유산 등재 효과‘톡톡’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암각화박물관이 지난해 7월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관람객이 크게 늘며 지역 문화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인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등 2기를 포함한 유적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17...
  2. 서부다함께돌봄센터 거점통합사업팀 『아이와 함께 놀자, 울산 PLAYBOOK』 배포 울산동구서부다함께돌봄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서부다함께돌봄센터 거점통합사업팀(센터장 이안나)은 아동의 놀이 접근성을 높이고 보호자와 함께 할 수 있는 놀이·체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아이와 함께 놀자, 울산 PLAYBOOK』을 제작·배포했다.      거점통합사업팀은 울산 동구 내 아동돌봄시설을 지원·연계하는 사업을 ...
  3. 동구청장, 생활 폐기물 수거 현장체험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김종훈 동구청장은 1월 9일 오전 6시 30분 방어동 일원에서 생활폐기물 수거업체 노동자들과 함께 주민들이 내놓은 쓰레기를 수거하는 현장 체험을 했다.    김종훈 구청장은 이른 아침부터 쓰레기 수거업체 노동자들과 함께 1시간여 동안 방어동행정복지센터 일원에서 방어진항 구간의 도로와 인도에 배출...
  4. 일산동 이웃돕기 성금 기탁 일산동행정복지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일산동행정복지센터는 1월 9일 오전 10시 기초생활수급자였던 모친이 생전에 도움을 받았던 것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동구주민인 손 모씨가 성금 100만원을 일산동에 기탁했다.      손 씨는 누수 전문업체를 운영하며 평소에도 지역 이웃을 위해 쌀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실천...
  5. “울산 중구의 다양한 멋과 매력 알려요”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제5기 중구 소셜미디어 기자단을 새롭게 구성하고 지난 1월 8일(목) 오후 6시 30분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위촉식을 열었다.    이날 김영길 중구청장은 새롭게 위촉된 중구 소셜미디어 기자단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2026년 중구 소셜미디어 기자단은 ...
  6. 중구, ‘구청장과 동 주민이 함께하는 2026 희망 중구 이야기’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2026년 새해를 맞아 1월 9일부터 1월 20일까지 지역 내 12개 동(洞) 행정복지센터에서 ‘구청장과 동 주민이 함께하는 2026 희망 중구 이야기’ 행사를 개최한다.    해당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지역 내 기관·단체장, 통장, 지역 주민 등 동별로 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n...
  7. 배경훈 부총리, 12일부터 사흘간 과기·우주 분야 55개 기관 업무보고 받아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오는 12일부터 사흘간 우주항공청과 소속·공공기관, 유관기관 등 모두 55개 기관으로부터 직접 업무보고를 받는다.과기정통부에 따르면, 12일 오전 10시에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7곳과 한국연구재단,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연구.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