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16일자 JTBC `뉴스룸` 캡처]

JTBC가 최근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소속사와 수익 배분 문제로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한 보도를 공식 정정했다.

손석희 JTBC 대표이사는 어제(16일) '뉴스룸'에서 "후속 취재한 결과 실제로 법적 분쟁으로 비화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소송이 진행되지 않은 사안에 대해 너무 앞선 보도가 아니었냐 하는 비판도 진중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또 “JTBC는 이 사안에 대한 취재 과정에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측의 사전 허가를 받지 않고 일부 시설을 촬영한 부분에 유감의 뜻을 밝힌다”고 말했다.

앞서 JTBC는 지난 9일자 리포트에서 “방탄소년단 측이 소속사와 수익 배분 문제로 대형 로펌에서 법률 자문을 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보도로 세계적인 아이돌 그룹인 BTS가 소속사와 갈등으로 해체되는 것 아니냐는 추측과 함께 보도의 진위를 두고 논란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