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1차전에서 한국이 첫승을 기록했다.
어제(11일) 오후 7시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동아시아컵 1차전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한국 대표팀은 홍콩을 상대로 전반 추가 시간 황인범의 프리킥 결승 골과 후반 나상호의 헤딩 추가 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아직 기뻐하기는 이르다. 벤투호는 실질적 우승후보들과의 2연전을 앞두고 있다. 대표팀은 오는 15일 중국과 2차전을 치르고 18일 숙적 일본과 3차전을 갖는다.
모든 팀들이 모두 한 번씩 맞붙는 리그전 형태의 대회이나 여러 정황상 최종 한일전이 토너먼트 대회 결승전처럼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 중국을 반드시 잡아야한다. 중국이 일본에 패해 한국전에 배수진을 들고 나올 것이라는 것도 고려대상이다. 동아시안컵은 이제부터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