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송파책박물관 첫 기획특별전시 개최
  • 안남훈
  • 등록 2019-12-09 14:15:11

기사수정
  • 전시 ‘노래책, 시대를 노래하다’ … 12월 10일~3월 31일
  • 한국 대중음악사 100년 담은 유물 200여 점 선봬


▲ [사진=홍보포스터]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송파책박물관의 첫 기획특별전시 ‘노래책, 시대를 노래하다’를 개최한다. 오는 10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한국 대중가요 100년의 역사를 담은 노래책과 음반, 음향기기 등 유물 200여 점을 선보인다.


노래책은 가사와 악보가 담긴 책으로 가수들의 모습과 일상, 애독자들의 사연 등 시대상을 반영한 다양한 이야기가 녹아 있다. 이에 구는 노래책의 가치를 인식하고 2016년부터 6차례에 걸쳐 관련 유물을 수집, 일제강점기부터 1990년대까지 한국 대중음악사 전 시대의 노래책을 구비하였다.


이번 전시는 구가 가진 160여 점의 노래책이 처음으로 대중과 만나는 자리로, ‘책’의 다양성을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는 광복부터 현재까지 시대에 따라 총 6부로 구성되었다.


1부(광복 이전~1945)에서는 나라 잃은 설움과 한이 담긴 <조선가요집>, <조선속곡집> 등이 전시되었으며, 2부(광복 이후~한국 전쟁기)에서는 해방의 감격과 전쟁의 아픔을 담은 노래책과 삽화, 음반 등을 만날 수 있다. 3부(한국전쟁 이후~1960년대)와 4부(1970년대)에서는 전쟁 이후 등장한 상업적인 대중가요, 청년문화를 비롯해 음악다방과 금지곡들의 금지사유를 확인할 수 있는 체험코너를 마련해 재미를 더했다. 5부(1980년대), 6부(1990년대~현재)에서는 트로트부터 팝송, 발라드, 케이팝까지 한국 대중가요의 르네상스라 불리는 시기의 다양한 전시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전시품 중 한국 최초의 댄스가수 故이금희가 입었던 화려한 의상이 눈에 띈다. 이금희는 1960년대 미8군 무대와 클럽을 통해 외국 음악을 대중에게 전달하며, 당시 부동자세로 노래하던 정적인 국내 가요계에 춤열풍을 일으켰다. 더불어, 1931년 발간된 <조선가요집>에서는 한국 최초의 직업가수이자 싱어송라이터 채규엽이 불렀던 ‘유랑인의 노래’도 살펴볼 수 있다.


이 밖에도 1964년 발매된 음반 <동백아가씨>, 대중의 사랑을 받은 군가가 실린 노래책 <카나리아>, BTS가 표지 모델로 실린 <타임지> 등 다채로운 전시품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전시 ‘노래책, 시대를 노래하다’ 개막식은 12월 10일 오후 2시 30분 송파책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노래책은 다양한 시대상을 담고 있는 귀중한 문화자원이지만, 그동안 일반 대중이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다.”면서 “이번 전시를 통해 노래책에 깃든 다양한 사연과 애환을 공유하고 한국 대중음악의 문화적 가치를 일깨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가대표 NO.1 태권도, 당하동 취약계층을 위한 인천 서구 백석동 소재 국가대표 NO1.태권도(관장 박찬성)는 지난 2025년 12월 31일 관내 소외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이웃돕기 사랑의 라면 꾸러미(800개)를 당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동장 이미숙, 공동위원장 이미숙)에 전달하였다.  국가대표 NO1.태권도는 새해를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의 사랑을 전달하고자 라면 기부 행사...
  2.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 아라1동에 사랑의 모금함 전달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원장 김은정)은 지난 2025년 12월 30일 인천 서구 아라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지영,장혁중)에 사랑의 모금함(모금액 1,348,000원)을 기부하였다. 이번 전달식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모은 성금을 어린이집 원아들과 교직원이 모두 참여하여 전달함으로서 더욱 뜻깊었다. 국공립아라한..
  3. 새해 첫날에도 멈추지 않은 전쟁…우크라이나·러시아, 드론 공습 맞불 유리창과 지붕은 날아갔고 건물 곳곳은 검게 그을렸다. 새해를 맞아 나누던 음식은 잿더미에 뒤덮였다. 새해 첫날, 우크라이나 드론이 러시아 점령지인 헤르손 지역의 호텔 등을 타격했다. 러시아 측은 최소 2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며, 평화를 말하면서 민간인을 공격했다는 비난을 제기했다. 이에 앞서 새해 첫 해가 밝기 전 러시...
  4. 13년째 이어진 ‘새해 인사 한 그릇’…배봉산 떡국나눔, 동대문의 겨울 문화가 됐다 배봉산의 새해는 해가 아니라 냄비에서 먼저 시작됐다. 아직 어둠이 남은 새벽, 열린광장 한켠에서 피어오른 하얀 김은 ‘올해도 왔구나’라는 신호처럼 퍼졌다. 누군가에게는 해맞이보다 더 익숙한 풍경, 동대문구 배봉산 ‘복떡국’이다.서울 동대문구가 신정(1월 1일)마다 이어가는 떡국 나눔은 이제 ‘행사’라기보다 지역의 아름다운 .
  5. 서천군 한산면,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로 새해 시작 서천군 한산면은 1일 건지산성 정상에서 ‘2026년 한산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를 개최하며 새해의 시작을 알렸다.이번 행사는 새해 첫 해를 맞아 지역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고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른 아침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들이 건지산 정상에 모여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행사는 개회식과 신년...
  6. 서천군, 2026년 시무식 개최 서천군은 지난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시무식을 개최하여 병오년(丙午年) 새해 군정 운영의 시작을 알렸다.이날 시무식에는 본청 전 직원 및 읍·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새해를 맞아 서천의 군정의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김기웅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은 그동안 추진 중인 정책과 사업들이 안정..
  7. 울산암각화박물관 ‘반구천의 암각화’세계유산 등재 효과‘톡톡’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암각화박물관이 지난해 7월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관람객이 크게 늘며 지역 문화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인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등 2기를 포함한 유적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17...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