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리아 알샤라 대통령에 “아내 몇 명?” 농담…백악관 회담 현장 영상 공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 백악관에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에게 “아내가 몇 명이냐”는 농담을 던졌다.농담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고가 향수를 알샤라 대통령에게 직접 뿌리며 선물하라고 했다.알샤라 대통령은 손가락으로 ‘1’을 나타내며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현장 분위기는 농담 직후 일시적으로 가라앉았다고 영...
울산북부경찰서, 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은행원에 112신고 포상금 수여
[뉴스21일간=김태인 ]울산북부경찰서는보이스피싱 범죄를 사전 차단하여 현금 7천만원 피해를 막은 은행원 박소영씨(과장대리)에게 감사장과 112신고 상금을 수여했다고 13일 밝혔다. 농소농협 본점에 근무하는 해당 은행원은 지난 10월 30일 고객이 적금을 해지하고 다른 계좌로 자금을 이체하려고 하여 자금의 용도를 확인하던 중 원격제어 ...
▲ [사진출처 = 추미애 의원 페이스북]법무부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오늘(9일) 본격적으로 인사청문회 준비에 돌입한다.
추 후보자는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준법지원센터 6층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첫 출근을 했다. 추 후보자는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사법개혁과 검찰개혁의 요체는 국민들이 안심하실 수 있고 국민들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장기간 이어진 법무 분야의 국정 공백을 메우기 위해 청문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추 후보자는 수사팀 교체나 검찰인사 단행과 관련한 질문엔 "청문회 준비하는 입장이기 때문이므로 그 문제는 이후에 언급하겠다"라고 답했다.
추 후보자는 오늘부터 인사청문회 준비단 소속 직원들과 각종 자료 준비 등 본격적인 청문회 대비에 나선다.
준비단은 이용구 법무실장을 주축으로 10여 명 규모로 구성됐다. 또 법무부 이종근 검찰개혁추진지원단 부단장과 김창진 형사기획과장, 천정훈 기획재정담당관을 비롯해 심재철 서울남부지검 1차장검사 등이 준비단에 합류했다. 추 후보자의 국회의원실 보좌진 일부도 청문회 준비를 돕는다.
앞서 이달 5일 문재인 대통령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지난 10월14일 사퇴한 이후 52일만에 추 후보자를 지명했다.
청와대는 "판사, 국회의원으로서 쌓아온 법률적 전문성과 정치력 그리고 그간 내정자가 보여준 강한 소신과 개혁성은 국민이 희망하는 사법개혁을 완수하고 공정과 정의의 법치국가 확립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지명 이유를 밝혔다.
추 후보자는 대구 경북여고와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연세대에서 경제학 석사를 받았다. 1982년 24회 사법 시험에 합격해 광주고법 등에서 판사 생활을 하다가 1995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권유로 정치에 입문했다.
이후 15대 총선에서 서울 광진을에 당선된 후 재선에 성공했고, 18·19·20대 국회의원을 지낸 5선을 원으로, 2016년부터 2년 동안 민주당 당 대표를 역임하기도 했다.
추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법무부 장관에 임명되면, 지난 노무현 정부의 강금실 전 장관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여성 법무부장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