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부터 LPG까지, 굿당으로 가득했던 불암산이 시민 품으로 돌아오다
주택가와 맞닿아 있는 경기도 남양주시의 불암산 중턱이다.중장비가 무속 시설물을 부수고, 장비 투입이 어려운 곳에선 사람이 직접 손으로 해체한다.바위를 벽면 삼아 만든 기도 터에 촛불을 켜두거나, LP 가스통 등의 취사 시설을 설치해 둔 곳도 있다.모두 무허가로 설치한 불법 건축물이다.불법 무속 건축물들이 들어서기 시작한 건 1980...
김동일 보령시장, 제10회 ‘2025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경영’ 리더십경영 부문 수상
보령시는 김동일 보령시장이 27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25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경영 시상식’에서 ‘리더십경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매경미디어그룹·매경닷컴·매경비즈 주최로 열린 이번 시상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매일경제 등이 후원한다. ...
▲ 공룡조형물 준공식보령시는 6일 오후 천북 학성리 염성해변 맨삽지에서 공룡조형물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된 공룡조형물은 지난 5월 충청남도로부터 기념물 제193호로 지정된 이후 화석 발견지인 맨삽지 인근에 공룡을 테마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룡조형물은 공룡 관련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융남 서울대학교 교수로부터 공룡의 종류 및 크기, 색채 등의 자문을 받아 화석에서 확인된 용각류 및 조각류 공룡을 바탕으로 동아시아에서 서식한‘루양고사우루스’2개체와 ‘프로박트로사우루스’1개체를 제작했다.
공룡 발자국은 지난 2015년 정풍희 서해삼육중학교 교사가 발견했으며, 시는 2016년 주변의 지질과 화석층의 특성 파악을 위해 자체 학술조사를 실시했고, 113㎡ 면적에 지름 20~30㎝ 크기의 원형 발자국 13개를 비롯해 중생대 백악기 당시 형성된 천수만층의 다양한 지질학적인 현상을 확인했다.
김동일 시장은“공룡발자국 화석은 생존환경, 생존 시기 등 고환경을 해석하는 귀중한 자료로 학술적 가치가 높을 뿐만 아니라, 맨삽지 부근의 지질학적 자연현상을 직접 관찰할 수 있고 측정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교육적 가치 또한 매우 높다”며, “시는 앞으로 화석과 공룡조형물을 잘 보존 ․ 관리하고, 지질관광자원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