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리아 알샤라 대통령에 “아내 몇 명?” 농담…백악관 회담 현장 영상 공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 백악관에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에게 “아내가 몇 명이냐”는 농담을 던졌다.농담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고가 향수를 알샤라 대통령에게 직접 뿌리며 선물하라고 했다.알샤라 대통령은 손가락으로 ‘1’을 나타내며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현장 분위기는 농담 직후 일시적으로 가라앉았다고 영...
울산북부경찰서, 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은행원에 112신고 포상금 수여
[뉴스21일간=김태인 ]울산북부경찰서는보이스피싱 범죄를 사전 차단하여 현금 7천만원 피해를 막은 은행원 박소영씨(과장대리)에게 감사장과 112신고 상금을 수여했다고 13일 밝혔다. 농소농협 본점에 근무하는 해당 은행원은 지난 10월 30일 고객이 적금을 해지하고 다른 계좌로 자금을 이체하려고 하여 자금의 용도를 확인하던 중 원격제어 ...
▲ [사진출처 = 자유한국당 홈페이지]20대 국회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재신임 의지가 좌절됐다.
황교안 대표는 3일 오후 청와대 앞 투쟁 천막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어 회의를 갖고 "원내대표 임기 연장은 없다"고 결정했다. 이같은 결론은 나 원내대표가 "재신임을 묻겠다"고 자청한 직후에 내려져 나 원내대표 측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반응이다.
이날 최고위는 갑자기 소집됐다. 당내에선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원내대표 임기 연장 문제는 의원총회에서 논의한다'는 분위기가 강했다. 하지만 강석호(3선) 의원이 출마 선언을 하면서 분위기는 반전됐다. 유기준(4선) 의원과 심재철(5선) 의원도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황 대표가 오후 4시 최고위를 소집, 2시간여 회의 끝에 '임기 연장을 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내린 것이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는 당연직 최고위원인 나 원내대표도 참석했지만, 자신의 임기 연장을 논의하는 만큼 '제척(除斥) 사유'에 해당한다는 판단에 따라 20분 만에 조기 퇴장했다.
황 대표는 최고위 직후 기자들의 질문에 "원칙대로 임기가 끝났고 경선하겠다는 사람들이 나왔다"라고 대답했다.
박완수 사무총장도 "최고위는 한국당 당규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선출 규정 24조에 따라 원내대표 임기는 연장하지 않기로 의결했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나 원내대표가 황 대표의 의견을 공식적으로 구하지 않고 자신의 재신임 여부를 의총에서 묻겠다고 밝힌 것이 '임기 연장 불허' 결정의 요인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황 대표와 나 원내대표 간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은 그간 끊임없이 제기됐었다. 나 원내대표는 '조국 사태 TF' 소속 의원들에 대한 표창장 수여로 논란을 빚었다. 또 황 대표 단식 직후 본회의에 오른 199개 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추진, 황 대표 측이 불만을 제기했다.
한편에서는 황 대표가 측근 인사 중심으로 인사를 짜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보인다.
나 원내대표는 최고위 결정에 반발했다. 최고위 결정 이후 "원내대표 재신임 여부는 최고위 결정 사항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주변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