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리아 알샤라 대통령에 “아내 몇 명?” 농담…백악관 회담 현장 영상 공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 백악관에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에게 “아내가 몇 명이냐”는 농담을 던졌다.농담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고가 향수를 알샤라 대통령에게 직접 뿌리며 선물하라고 했다.알샤라 대통령은 손가락으로 ‘1’을 나타내며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현장 분위기는 농담 직후 일시적으로 가라앉았다고 영...
울산북부경찰서, 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은행원에 112신고 포상금 수여
[뉴스21일간=김태인 ]울산북부경찰서는보이스피싱 범죄를 사전 차단하여 현금 7천만원 피해를 막은 은행원 박소영씨(과장대리)에게 감사장과 112신고 상금을 수여했다고 13일 밝혔다. 농소농협 본점에 근무하는 해당 은행원은 지난 10월 30일 고객이 적금을 해지하고 다른 계좌로 자금을 이체하려고 하여 자금의 용도를 확인하던 중 원격제어 ...
▲ [사진=자유한국당]당 안팎에서 인적쇄신 요구가 빗발치는 자유한국당이 내년 4·15 총선 공천에서 현역 의원 3분의 1 이상을 컷오프(공천 배제)하기로 했다. 현역 의원 3분의 1(33%)을 컷오프하면 현재 한국당 지역구 의원 91명 중 하위 30명이 공천을 받지 못한다는 의미가 된다.
또 비례대표(17명)와 자진 불출마까지 포함하면 현역 의원의 절반 이상을 바뀔 가능성이 높아졌다. 2012년 19대 총선 당시 새누리당(한국당 전신) 현역 의원 교체율은 41.7%, 2016년 20대 총선에서는 23.8% 수준이었다. 이를 감안하면 한국당이 내년 총선 현역 교체율 목표를 50% 이상으로 잡은 것은 과거 총선 때보다 물갈이의 폭을 크게 넓히겠다는 의지가 분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당의 인적 쇄신 방침은 전날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무기한 단식 투장을 시작하면 예견됐다. 황 대표는 단식 투쟁 선언문에서 "당을 쇄신하라는 국민의 지엄한 명령을 받들기 위해 저에게 부여된 칼을 들겠다"며 대대적인 인적 쇄신론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세부적인 컷오프 기준은 조만간 확정하기로 했다. 당무감사 결과와 교체지수, 경쟁 후보와의 경쟁력 등을 계량화하는 방안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를 들어 당 지지율보다 낮은 지지를 받은 현역 의원 등이 컷오프 대상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한국당은 초·재선 의원들이 최근 제기한 중진 의원을 대상으로 한 컷오프를 도입할지도 더 논의하겠다고 했다. 박 단장은 "지금은 정해진 것이 없다"며 "여러가지를 검토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누굴 찍어내기 위한 룰이 아니다. 모두에게 똑같고 공정하고 공평한 룰이라면 의원들도 수긍할 거라 생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