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링크 이엔엠 상하이, '상하이 세븐스타즈' 시즌1 첫 라이브 녹화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2025년 11월 18일] 스타링크 이엔엠 상하이(Starlink
ENM Shanghai)는 지난 11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상하이 세븐스타즈(Shanghai Seven Stars)' 시즌1의 첫 라이브 방송
녹화를 상하이 이스포츠타운 내 'K-POP TOWN' 공연홀에서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한령 이후 처음으로 이루어지는 한중 합작 K-POP 프...
중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애인분과, ‘장애인 인식 개선 소통 간담회’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애인분과(위원장 최은진)가 11월 26일 오전 11시 울산장애인통합지원센터 교육실에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장애인 인식 개선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고려아연 후원,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진행됐다. 이번 간담회에는 12개 동(洞) 지역...
우리지역 복지플랫폼 ‘광진복지재단’ 개소
8일 광진복지재단 개소식 열려…지역 복지사업 컨트롤타워 역할
빛나지 않아서 더욱 주옥같은 날들, 이 시대의 평범한 어르신들의 담담한 삶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 세상 밖으로 나왔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14일 구청 3층 대강당에서 자서전 쓰기 참여 어르신 16명과 그 가족이 함께하는 뜻깊은 출판 기념회를 가졌다.
이번에 출간된 ‘삶이 노래가 될 때’ 자서전집은 지난 5월부터 진행한 성동구 어르신 자서전 쓰기 교실에 참여하셨던 16명의 어르신들의 성장과 가족, 사회 활동 등을 에세이, 시, 기행문 등의 형식으로 담은 책이다.
△치매와의 동거 십 년(김광자) △칼국수, 국제결혼(김영숙) △이렇게 살려고 태어났는가?(김탁중) △연평도 사연 1·2, 2008년 어느 날, 민족의 소통과 통일, 후손을 위하는 길(박상영) △늦깍이로 행복을 만나다(박재성) △차마고도를 다녀와서(박후걸) △감나무가 있는 마당, 외로움과 고달픔을 승화시켜준 봉사의 힘(손병순) △아프리카 도전기(안병균) △광주댁 사연(오선우) △시계 이야기(유옥자) △콩깍지 (유정희) △꿈, 절망에서 희망으로(이명희) △어디서 뭐 해?(이수연) △봄날의 옥상, 봄일까? 여름일까? 이런 일 있었지(이원자) △다 빠진 내 치아(한용섭) △광릉 수목원에서, 별명이야기, 제발 살아오세요(홍년조) 등 총 31편이 실렸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원자 어르신(70세)은 “성동구에 살길 정말 잘 한 것 같다.가족을 포함해 그 누구에게도 말하기 힘들었던 어려웠던 시절과 그때의 추억을 정리하며 정말 흐뭇했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홍연조 어르신(78세)은 “부족한 글이나마 몇 구절 적었는데 작가라는 명칭을 붙여줘 가슴이 벅찼다. 또한 자서전 출판 기념회에 가족 모두가 축하해주니 더없이 행복하고 뜻깊은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에 출판된 어르신 자서전집 ‘삶이 노래가 될 때’는 성동 책마루와 관내 구립도서관에 비치, 지역 주민들과 공유하여 삶의 지혜뿐 아니라 시대상과 생활상을 조명해 보는 자료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한국전쟁부터 해방까지 어르신 한분 한분의 인생은 살아있는 역사”라며“특별한 사람만 자서전을 쓰는 게 아니라 평범한 사람 누구라도 자신의 삶을 자서전으로 남길 수 있다. 자서전 출판을 진심으로 축하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