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납치 피해자 요코다 메구미의 남편으로 알려진 납북자 김영남(45)씨와 모친 최계월(82)씨가 28일부터 금강산에서 열리는 제14차 이산가족 4회차 상봉행사를 통해 28년 만에 만난다. 특히 북측은 이번 상봉기회를 통해 김씨와 요코다 메구미 등과 관련돼 그동안 제기된 각종 의문점들에 대한 적극 해명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북측은 김영남씨의 직접 언급을 통해 ▲납북 경위 ▲요코다씨와의 결혼 및 요코다 사망 경위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관측된다.한편 이번 상봉행사에는 남측에서는 김씨의 누나 영자(48)씨도 함께 금강산을 방문하며, 북측에서는 김영남씨가 혜경양과 함께 재혼한 부인과 어린 아들도 함께 데리고 상봉장에 나타날 것으로 알려졌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