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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의 잭 칼린스, 부상으로 어깨 수술
  • 조정희
  • 등록 2019-11-04 11: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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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당분간 골밑 전력을 구성하기 쉽지 않게 됐다.

『The Athletic』의 제이슨 퀵 기자에 따르면, 포틀랜드의 잭 칼린스(포워드-센터, 211cm, 113.4kg)가 왼쪽 어깨 부상으로 수술을 받는다고 전했다. 왼쪽 어깨 탈구로 수술이 불가피한 가운데 이번 부상으로 칼린스는 당분간 결장할 예정이다. 수술 후에 구체적인 복귀 일정이 조율될 예정이다.

칼린스의 부상으로 포틀랜드는 시즌 초반 적지 않은 차질을 빚게 됐다. 포틀랜드는 이번 시즌에 하산 화이트사이드를 중심으로 센터진을 꾸리고 있다. 칼린스는 주전 파워포워드로 나서면서 상황에 따라 백업 센터 역할까지 도맡아왔다. 당장 칼린스가 전열에서 이탈했기 때문에 빈자리를 채우기 쉽지 않다.

파우 가솔이 자리하고 있지만, 가솔은 현재 발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되어 있다. 화이트사이드도 무릎이 좋지 않은 가운데 칼린스가 어깨 수술로 당분간 자리를 비우게 되면서 빅맨들이 대거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스칼 라비시에어와 앤써니 톨리버가 포진하고 있지만, 이들의 자리를 대체하기는 현실적으로 수비지 않다.

칼린스는 이번 시즌 부상 전까지 세 경기에서 경기당 28.7분을 소화하며 9점(.474 .429 1.000)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골밑에서의 역할이 도드라졌다고 보긴 어렵지만 외곽에서 평균 한 개의 3점슛을 집어넣으면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포워드와 센터를 오가면서 포틀랜드의 인사이드 로테이션에서 나름 중요한 조각으로 나섰다.

포틀랜드는 지난 시즌 막판에 유섭 너키치가 큰 부상을 당했다. 너키치는 이번 시즌 출장이 불가능하다. 이에 오프시즌에 트레이드를 통해 화이트사이드를 데려왔고, 대신 마이어스 레너드(마이애미)와 모리스 하클리스(클리퍼스)를 넘겨야 했다. 가솔이 여전히 뛰지 못하는 가운데 빅맨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포틀랜드가 힘겨운 시즌 초반을 보내게 됐다.

이번 부상이 더욱 뼈아픈 이유는 칼린스가 나름 출장기회를 잡았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까지 주로 벤치에서 나섰지만, 이번 시즌에는 주전으로 뛸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세 경기를 뛴 이후 어깨 부상으로 인해 기회를 이어가지 못하게 됐다. 지난 시즌에는 77경기에 나서 경기당 17.6분을 소화하며 6.6점(.473 .331 .746) 4.2리바운드를 올렸다.

칼린스는 지난 2017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1라운드 10순위로 새크라멘토 킹스의 부름을 받은 그는 지명 직후 트레이드를 통해 포틀랜드로 오게 됐다. 첫 시즌에는 평균 4.4점 3.3리바운드에 그쳤지만, 2년차를 맞아 소폭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 아직 20대 초반의 어린 선수라 향후 발전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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