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처
경기 수원시의 한 노래방에서 여중생들이 초등학생 1명을 집단으로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22일에 게재된 이 영상에는 노래방에서 또래친구로 보이는 한 여학생이 손바닥으로 피해자의 이마를 세게 치는 등 폭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피해 여학생은 코에서는 피가 흘렀고 울기만 할 뿐, 아무말도 못했다. 또 주변에는 남학생이 노래를 부르는 소리도 들렸다.
이들은 나이가 어린 B양이 반말을 했다는 이유로 이런 행동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아직 피해자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피해자의 부상 정도 등은 파악하지 못했다"며 "부상 정도에 따라 혐의를 상해로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서부경찰서는 지난 21일 오후 6시께 수원시 팔달구 수원역 인근 한 노래방에서 14살 여학생 5명이 13살 여학생 1명을 집단으로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고 다음 날 피해 부모가 경찰에 신고해 수사에 들어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