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이언주 무소속 의원이 10일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삭발을 감행했다.
이언주 국회의원(무소속)이 10일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삭발을 단행했다.
이 의원은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사망하였다'는 현수막을 내걸고 삭발에 앞서 기자화견을 열어 문 대통령을 향해 조국 장관 임명 철회와 대국민 사과, 청와대 인사 민정라인 교체, 검찰 수사 보장을 촉구했다.
삭발식 내내 울먹거리던 이 의원은 삭발식 막바지에 결국 참았던 눈물이 흐르는듯, 손으로 눈가를 닦는 모습도 보였다.
삭발식 후 먹먹한 표정으로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던 이 의원은 "정치를 시작할때 대한민국이 발전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이렇게까지 추악할 것이라는 생각을 못했다"며 "대한민국이 이대로 무너져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위해 노력해 온 국민의 뜻을 이렇게 짓밟고 있는데, 묵과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어느 진영에 있든 보편적 역사 발전을 믿고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정태옥 의원 등 오전 회의를 마치고 나오던 몇몇 한국당 의원들도 굳은 표정으로 회견을 지켜본 뒤 이 의원의 어깨를 두들기며 위로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어 "이들이 말한 공정과 정의는 알고보니 그들만을 위한 공정과 정의였다"며 "이제 그들은 청산해야 할 새로운 적폐가 됐다. 운동권 세력의 무능과 탐욕, 시대착오적 정책으로 대한민국이 무너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온갖 추악한 범죄와 비윤리에 둘러싸여있는 자가 개혁 적임자라고 한다"며 "국민을 개돼지로 여기는 것 아니면 이렇게 할 수 없다. 누가 누굴 개혁한다는 것인가"라고 일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