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 등을 대상으로 감금과 폭행, 온라인 사기를 저지른 캄보디아 범죄 조직 배후로 프린스 그룹 지목
폭행·감금 등이 빈번하게 일어났던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인근 범죄 단지들.미국 법무부는 이 범죄 단지의 배후로 중국 출신 천즈가 설립한 프린스 그룹을 지목했습다.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범죄 수익 등을 통한 천즈의 자산이 600억 달러, 우리 돈 약 88조 원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중남미 마약왕에 맞먹는 규모라고도 덧붙였다.지난달 ...
울산북부경찰서, 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은행원에 112신고 포상금 수여
[뉴스21일간=김태인 ]울산북부경찰서는보이스피싱 범죄를 사전 차단하여 현금 7천만원 피해를 막은 은행원 박소영씨(과장대리)에게 감사장과 112신고 상금을 수여했다고 13일 밝혔다. 농소농협 본점에 근무하는 해당 은행원은 지난 10월 30일 고객이 적금을 해지하고 다른 계좌로 자금을 이체하려고 하여 자금의 용도를 확인하던 중 원격제어 ...

조국 신임 법무부 장관이 9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집에서 나와 임명장을 받기 위해 청와대로 향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장관 임명을 강행했다.
자유한국당은 조 장관 임명 강행은 문재인 정부가 국민을 지배하려 하는 것이라며 “오늘 대한민국의 법치주의는 사망했다”고 규정했다.
한국당 등 야당은 조국 논란과 관련한 특검과 국정조사 등을 요구하면서 향후 당청과 강 대 강 대결을 예고했다.
한국당은 아예 조국 임명을 계기로 대정부 투쟁을 선언, 장외집회 등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조 장관과 함께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은성수 금융위원장에 대한 임명도 재가했다.
고 대변인은 “이들의 임기가 9일 0시부터 임기가 시작됐다”며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 때도 그날 임명되면 소급돼 0시부터 개시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조 장관 임명을 강행한 것은 국정운영 동력을 잃지 않기 위해 ‘조국 논란’을 정면으로 돌파하고, 이후 모든 것을 걸고서 검찰개혁을 완수하겠다는 승부수라는 평가가 나온다.
조 장관이 법무부 장관에 지명됐을 때만 해도 임명은 어렵지 않아 보였다.
문 대통령의 동남아 3개국 순방 당시에도 청와대 내부에서는 “사실상 대통령 귀국후 결재만 남았다”는 의견이 우세했지만, 검찰이 조 후보자의 부인 정경심 교수를 전격 기소한 시점을 전후해 ‘결론을 쉽사리 예단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등 미묘한 기류 변화가 감지됐다.
후폭풍이 예상되는만큼 인사권자인 문 대통령은 막판까지 고심에 고심을 거듭했다.
하지만 결국 조 장관 임명을 강행함으로써 위기국면을 정면으로 돌파하겠다는 의중을 드러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이들 후보자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조 장관 등 신임 장관 6명은 10일 오전 열리는 국무회의에 처음 참석해 ‘신고식’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