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모스크바에서 '공정한 지방선거'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다시 열렸다. 시위대는 모스크바 시내 중심가와 시청 청사 주변에서 3,500여명이 모여 행진했다.
모스크바 시 당국은 허가받지 않은 시위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시위참가자들과 충돌하며 해산에 불응한 시위참가자 100명을 체포했다.
체포하는 과정에서 일부 시위자들은 코가 부러지거나 머리를 다치는등 부상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