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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킴 작가, 핑거 페인팅(Finger Painting) 기법으로 한국 미술 세계에 알려
  • 최돈명
  • 등록 2019-07-03 09: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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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구구킴 작가 및 작품]


전남 광주 출신의 구구킴 작가는 한국의 전통적 이미지를 바탕으로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등 해외

에서 전시 및 작품 활동을 진행하여 한국미술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작품성을 인정받아 지난 2019년 5월 8일 ~ 오는 11월 24일까지 열리는 제58회 베니스 비엔날레 행사에서 한국관이 아닌 100여 평의 특별 전시관 공간에 30여점의 작품으로 2019년 7월 21일까지 전시를 진행 중에 있다. 


주요 출품작으로 "SCENTS(향기)"는 주향백리(술의 향기는 백리를 가고), 화향천리(꽃의 향기는 천리를 가고), 인향만리(사람의 향기는 만리를 간다)의 뜻과 같이 예술도 사람의 향기가 났으면 하는 바람으로 작품이 완성 되었다. "자비" 작품은 미투문제, 난민문제, 전쟁, 굶주림 등으로 상처 입은 모든 사람들이 자비의 마음처럼 상처가 치유되기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구구킴의 작품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은 지두화(指頭畵)라고도 불리는 핑거 페인팅(Finger Painting) 기법으로 제작하여 관람객과 미술애호가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 주고 있는데, 미술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마음과 몸속의 깊은 영혼을 손끝에 모아 새겨진 캔버스의 이미지는 작가의 진정성이 녹아져 타인의 마음을 울리고 감동을 선사하기에 충분하다. 작품 대부분이 폭 3m, 높이 2m가 넘는 대작으로 자연, 사람, 부처의 다양한 모습을 현실감 있게 그렸으며, 인자한 부처의 얼굴부터 생로병사(生老病死) 온갖 표정이 함축된 인간의 얼굴까지 진중하고 심오한 작품으로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작가는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후 일본 도쿄로 건너가 현대미술과 패션, 공간 디자인 등을 공부했으며, 일본에서 건축디자인 사무소를 운영하며 틈틈이 핑거 페인팅으로 그림을 그려 아티스트로 일본에서 먼저 알려지기 시작 했다. 구구킴의 작품을 본 외국의 미술평론가들은 개성 넘치는 작품에 좋은 평가를 내렸으며, 특히 하버드 아트 뮤지엄 큐레이터인 Robert D. Mowry 박사는 구구 킴의 열렬한 팬으로 작품 활동을 돕고 있다. 



구구킴 작가는 "역사와 전통이 녹아져 있는 순수미술은 국적과 관계없이 존중받고 그 나라에 대한 이미지가 결정된다. 해외에서 활동하며 한국의 정체성을 나타낼 수 있는 작품 속 형상들은 변형과 왜곡 없이 우리의 정서 그대로 담았다. 한국의 역사, 자연, 사람은 새롭게 재해석 될 한국화의 소재로 사용하여 그것을 감상하는 세계인들에게 대한민국 미술의 격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작년 12월에는 뉴옥 맨하탄에서 작가의 이름으로 만든 110여 평 되는 구구미술관을 개관하여, 한국 미술과 우수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고 해외의 미술 흐름을 체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구축했다. 그의 작품은 하버드 미술관(Boston, MA), MaMa Gallery(Los Angeles, CA), 중국 상하이 모리타워, 북경J미술관, 일본 노무라 증권, 미쯔비시은행, 타이세이건설, 한국 월전문화재단, 한국CPI협회(KSCPI) 등 다수 소장될 만큼 작품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2019년 7월 5일(금) ~ 7월 30일(화)까지 진행되는 H Gallery 청담(관장 금다화) 개관전에 초대되어 구구킴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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